[박광준 기자]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이후 수산물 소비 감소 우려가 제기되는 가운데, 대통령실이 28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1주일간 용산 청사 구내식당에서 우리 수산물로 만든 메뉴를 매일 제공한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국민 밥상에 자주 올라가는 갈치.소라.광어.고등어 및 최근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완도 전복.통영 바닷장어, 멍게.우럭 등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9월 이후에도 주 2회 이상 국내산 수산물 메뉴를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정부는 올해 예산 640억 원 및 예비비를 집행해 수산물 소비를 촉진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오는 30일에는 국민의힘 ‘우리바다 지키기 검증 TF’ 위원장인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과 해양수산부가 단체급식 업체들을 불러 수산물 활용을 늘리는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