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기 기자] 울산 중구(구청장 김영길) 드림스타트가 2일 오전 10시 학성꿈마루 2층 드림스타트 프로그램실에서 드림스타트 가정의 유아 및 양육자 28명을 대상으로 ‘나의 몸은 소중해’ 성폭력 예방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부모에게 바람직한 경계 존중에 따른 자녀지도법을 소개하고, 아이들에게 올바른 성 가치관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참여자들은 김규리 울산여성의전화 팀장과 함께 동화책 「내 머리 만지지 마세요」를 읽고 소감을 나눴다.

이어서 교구를 활용한 놀이 활동을 통해 경계 존중의 의미와 동의·거절 표현 등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와 함께 중구 드림스타트 협약기관인 일심북스서점(대표 김현박)은 아이들이 임신과 출산 과정에 대해 바르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교육 종료 후 '엄마 씨앗 아빠 씨앗' 도서를 증정했다.

중구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아이들이 내 몸의 소중함과 다른 사람을 존중하는 법을 배우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아이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