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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티 출신 이수지 결혼 발표 "아빠 같은 따뜻한 사람 만났다"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3-09-07 17:2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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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준 기자] 걸그룹 유니티(UNI.T) 출신의 이수지가 25세 예비 신부가 됐다.


이수지는 지난 5일 자신의 SNS에 올린 장문의 손편지를 통해서 "나에게 가장 귀한 꿈이 생겼다. 변함없이 나를 사랑해 주는 한 사람을 만나 올해 10월 결혼을 하게 됐다"면서 결혼 소식을 전했다.


그는 예비 신랑에 대해 "어릴 적 아빠 같은 사람을 만나고 싶었던 저에게 아빠의 다정함과 섬세하고, 따뜻한 마음을 닮은 사람이다. 표현에 인색한 저에게 사랑을 표현하는 법을 알려주고, 먼저 낮아지고 헌신하는 사랑을 삶으로 보여주는 사람, 정말 작은 것에 가득 행복할 수 있는 것을 알려주며 영화를 좋아하던 제 삶을 하루하루 로코 영화로 만들어주는 사람"이라고 자랑했다.


이수지는 "워낙 어릴 때 데뷔하게 돼 내가 성장하는 모습을 오래 봐오신 분들이 많아 갑작스러운 소식에 놀라실 거라 생각돼 떨리는 마음으로 펜을 들었지만, 그 어느 누구보다 저의 모든 시간을 사랑으로 함께 해주신 분들인 걸 알기에 기쁜 마음으로 마음을 담게 됐다"면서, "언제나 가수 이수지, 배우 이수지를 넘어 한 사람으로서 이수지의 모든 삶의 순간을 응원해 주시고 지지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결혼을 결정한 것과 관련해 이수지는 "앞으로 가정을 이룬 제 삶이 더 기대가 된다. 무엇보다 사랑의 힘이 참 크다는 것을 알게 돼 기쁘다. 제가 사랑하는 여러분에게도 새 바람이 불길 기도한다"면서, "여러분께 감사한 마음을 다 담기엔 턱없이 작은 편지이지만 함께 축복해 주시면 감사할 것 같다. 정말 많이 사랑한다"면서 응원을 당부했다.


이수지는 2015년 걸그룹 디아크로 데뷔한 뒤 2017년 방송된 KBS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 더 유닛'을 통해 결성된 프로젝트 걸 그룹 유니티로 다음 해 2월 재데뷔했다. 유니티는 같은 해 10월을 끝으로 활동을 종료했다. 이후 연기자로 변신한 이수지는 2020년 12월에는 웹드라마 '핸드메이드 러브'에 출연하면서 이수혁과 호흡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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