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광준 기자] 전북대학교(총장 양오봉) 과학영재교육원(원장 손홍찬)이 도내 초.중등학생을 대상으로 과학 분야 인재 육성 맞춤형 교육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

전북과학영재키움 사업에 선발된 전북대 과학영재교육원은 지난 5월부터 최근까지 초.중등학생 45명을 대상으로 수학과 생물학, 지질학, IT융합(스마트팜) 등 4개 분야를 교육했다. 

현장 견학 활동 및 여름방학 집중교육 등을 통해 과학에 흥미가 있는 학생들에게 미래 과학도로서의 꿈을 펼칠 수 있는 체계적인 교육을 제공했다.

이리백제초등학교 이연희 교사는 수학 분야에서 상호지지구조의 대칭성과 중심분할 정다면체에 대해 지도했다. 

생물 분야에서는 40년간 18종의 민물고기 연구를 통해 ‘물고기 박사’로 알려진 김익수 명예교수(전북대 생물학과)가 전주천 생태에 대해 설명했다. 

지질 분야에서는 전주 지질의 역사와 의미에 대해 오창환 명예교수(전북대 지구환경과학과)가, IT융합분야에서는 전북대 SW중심사업단과의 협력을 통해 식물재배기를 활용한 스마트팜의 구조와 기능에 대해 교육했다.

손홍찬 전북대 과학영재교육원장은 “미래의 주역인 학생들이 과학분야에 좀 더 세밀하게 접근하고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인재 육성과 학생 성장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여 많은 학생들이 교육에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북대 과학영재교육원은 이번 교육의 5개월간 성과 분석을 위한 2023년 전북과학영재키움 교육 연구성과 발표대회도 가졌다. 

전북과학영재키움사업은 (재)전라북도평생교육장학진흥원이 교육생을 선발하고 전북대 과학영재교육원이 일부 교육을 위탁받아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