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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청, 다문화 학생 맞춤형 한국어 교육 지원 강화
  • 우성훈 기자
  • 등록 2023-09-24 03:4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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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집중캠프 활동강사 연수 운영·주말 및 겨울방학 캠프 확대 계획

정병국 교육자치과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전남교육청 제공[우성훈 기자] 전라남도교육청이 18일 청사 중회의실에서 '한국어 집중캠프 활동강사 연수'를 갖고, 다문화 학생을 위한 한국어 교육 역량 강화에 나섰다.


이날 연수에서 김중훈 대표(배움찬찬이연구회)는 '체계적 발음 중심 한글 지도 방법'을 주제로 한 강의를 진행했다. 김 대표는 한글의 자음.모음 원리를 바탕으로 한 발음 중심의 지도를 통해 언어발달 지연을 막고, 읽기의 유창성을 높이는 다양한 사례를 제시했다.


연수에 참여한 한 교사는 "발음 중심 교육법으로 한글도 영어 파닉스처럼 소리대로 익힐 수 있는 방법을 알게 됐다."면서, "오늘 배운 방법을 교육 현장에서 잘 활용해, 중도 입국 학생 및 외국인 학생들이 보다 빨리 한국어를 배울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 한국어교원 양성 과정 운영 △ 찾아가는 한국어교육 지원 △ 한국어 학급 운영 △ 주말 및 방학 중 집중 한국어 캠프 등 다문화 학생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한국어교육을 체계적으로 지원해 나가고 있다.


특히 지난 여름방학에 실시된 한국어 집중캠프는 다문화학생들의 큰 관심과 호응을 받아 2학기 중 주말 한국어 캠프, 겨울방학 한국어 캠프로 확대 운영될 예정이다.


정병국 교육자치과장은 "한국어교육은 다문화 학생들이 학교에 적응하고 세상과 소통하는 데 매우 중요한 필수교육이다."면서, "지속적인 맞춤형 한국어교육을 통해 다문화 학생들이 자존감을 가지고 자신 있게 학교생활을 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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