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솔(왼쪽부터), 이승민, 양효진/사진=KB금융그룹 제공[이승준 기자] 이승민(경주화랑고 3년)이 항저우 아시안게임 국가대표인 김민솔(수성방통고 2년)을 제치고 KB금융그룹배 여자아마추어 골프선수권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이승민은 강원도 원주시 센추리21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가 심한 안개 때문에 지연된 끝에 취소되면서 전날 2라운드까지 성적인 6언더파 138타로 정상에 올랐다.

이승민은 내년 KLPGA투어 메이저 대회인 KB금융 스타챔피언십 출전권과 200만원의 장학금을 받았다.

양효진(남녕고 1년)이 4언더파로 2위,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김민솔은 3언더파로 3위를 차지했다.

KB금융그룹은 대회 종료 후 대한골프협회에 3억원의 주니어 육성기금을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