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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오염수 2차 방류 시작...정부 "삼중수소 농도, 배출 기준 미만"
  • 박광준 기자
  • 등록 2023-10-05 23:5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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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준 기자] 일본이 5일 후쿠시마 오염수 2차 방류를 시작한 가운데 정부가 지난 3일 채취한 해수 시료 분석 결과 모두 이상 기준치 미만이었다고 밝혔다.


박구연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은 이날 서울 정부청사에서 진행된 일일브리핑에서 "우리 검토팀은 방류 데이터 모니터링을 진행 중"이라면서, "국민 건강과 안전에 영향이 없도록 확인과 점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원전으로부터 3㎞ 이내 해역 10개 정점에서 그제 채취한 해수 시료 분석 결과, 모두 이상치 판단 기준인 리터(L)당 700베크렐(Bq) 미만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어 박 차장은 "방류 이후 일본이 계속 삼중수소 중심으로 측정하고 있고, 국제원자력기구(IAEA)도 추가 측정을 진행하며 그 분석 과정에 한국을 비롯한 다른 국가가 참여하는 형식을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1차 방류 이후 진행된 시설 점검에서 원전 희석 설비 상류 수조 4곳에서 도장이 들뜨고 부푸는 현상이 확인된 데 대해서는 '방류에는 문제가 없다'고 보고, 현장에 파견한 우리 전문가를 통해 추가 확인하기로 했다.


정부는 지난 6월부터 공휴일을 제외하고 매일 진행해온 오염수 브리핑을 다음 주부터 주 2회로 축소할 예정이다.


박 차장은 "오늘까지 총 76회 브리핑을 진행하며 대부분 이슈에 대한 과학적 설명과 정부 측 입장이 국민께 잘 전달됐다고 본다"면서, "방류가 완료되거나 이상 상황이 발생하는 등 주요 상황 시에는 별도 브리핑을 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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