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평택대[우성훈 기자] 평택대학교 다문화교육원은 2023년 평택시 지역대학 간 협력사업을 통해 다문화청소년에게 특성화교육을 제공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평택대학교 다문화교육원은 평택시의 지역대학 간 협력사업을 통해 돌봄이 필요한 다문화청소년들에게 다양한 교육활동을 지원하게 된 것이다. 특히 대학 내 아동청소년학과와 다문화전공의 교수 및 전문가들이 개발한 커리큘럼을 통해 다문화청소년의 학교생활 적응과 한국사회 구성원으로서 성장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기대가 크다.

다문화교육원에서 제공하는 특성화교육에는 생활지도와 지역사회이해교육, 그리고 인간관계 기술, 명작읽기, 연극활동, 집단상담 등의 역량강화 활동으로 구성돼 있다.

또 한국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현장체험 활동도 진행하고 있는데, 1학기에는 대한민국의 수도 탐방과 함께 문화시설 체험, 농촌체험, 안전 및 직업체험 활동 등을 했고 2학기에는 평택문화관광에서 소개하고 있는 평택 8경을 위주로 체험 및 탐방 활동으로 다문화청소년들에게 평택의 아름다운 지역 명소를 알리고자 한다.

현재 평택대학교 다문화교육원의 특성화교육에 참여하고 있는 한 중도입국청소년(중국, 17세, 여)은 “집에는 아무도 없고 할 게 없었는데, 이렇게 대학교에 와서 좋은 환경에서 비슷한 환경에 있는 친구들과 만나니까 외롭지 않고 유익하고 즐거운 활동을 할 수 있어 한국생활이 즐겁다”고 했다.

평택대학교 다문화교육원, 경기평택교육도서관과 MOU 체결/사진=평택대유진이 평택대학교 다문화교육원장은 “평택대학교 다문화교육원은 2006년 개소 이후부터 다문화가족과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연구와 지원을 해 왔다”면서, “특별히 어려운 환경에 있는 중도입국청소년이 학교생활 및 한국사회에 적응.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앞으로도 다문화청소년의 대상별 맞춤형 지원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평택대학교 다문화교육원과 경기평택교육도서관은 이주배경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상호 교류 및 업무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MOU를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양 기관은 최근 증가하고 있는 이주배경청소년 맞춤형 지원체계를 확대하기 위해 독서진흥 프로그램 협력 지원 및 한국어 학습을 위한 자료 지원 등 양 기관의 핵심역량과 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이주배경청소년의 교육기회를 보장하고자 한다.

유진이 평택대학교 다문화교육원장은 “이번 MOU를 통해 이주배경청소년이 요구하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확대해, 평택대학교 다문화교육원이 글로벌 다문화교육의 선도적 기관으로서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