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준 기자] 대한파크골프협회(협회장 이금용)는 '제1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 파크골프대회'를 이달 5일부터 6일까지 광주광역시 서봉파크골프장에서 개최됐다고 밝혔다.

대한파크골프협회가 주최하고 대한파크골프협회, 광주광역시파크골프협회, 광산구파크골프협회가 주관하면서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 대한체육회, 광주광역시, 광주광역시체육회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대한파크골프협회에서 주최하는 최초의 정부명칭 대회이다. 대회를 통해 파크골프를 국민들에게 널리 알려 건강한 사회 만들기에 이바지하면서, 협회 회원 간의 교류 및 건강 증진을 위한 화합의 축제장으로 열렸다. 참가자는 총 800명(선수 512명, 17개 시.도 임원 및 대회 진행위원/심판 등 88명)이 참가해 선의의 경쟁과 우호의 시간을 가졌다.

개회식은 김광진 광주광역시 문화경제부시장의 환영사와 함께 시작됐다. 이어 대한파크골프협회 이금용 협회장의 대회사와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의 격려사를 통해 대회의 성공과 선수들을 응원했다. 이외에 박병규 광산구청장, 민형배 광산구 국회의원, 송명근 대한체육회 대회운영부장 등 많은 내, 외빈이 참석하여 이번 '제1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 파크골프대회'의 힘찬 첫 걸음을 위해 감사와 격려의 말씀을 남겼다.

이번 대회는 36홀로 진행됐고, 경쟁종목별로 개인전(일반부 및 시니어부 남, 여)은 스트로크 방식, 단체전(일반부 및 시니어부 남, 여)은 포섬(베스트볼) 방식으로 진행했다. 이후 개인전, 단체전 결과를 합산해 시.도 종합순위를 결정했다. 또한 이벤트 경기로 초등학생 및 중학생, 대학생들이 참가하여 18홀 포섬(베스트볼) 방식으로 자신들의 파크골프 실력을 겨뤘다.

세부 종별 결과는 일반부 남자 개인전 1위는 대전 박현복(107타), 2위는 경남 이상기(108타), 3위는 광주 유동오(109타)가 수상했다. 일반부 여자 개인전 1위는 전남 우순정(112타), 2위는 충남 조인순(113타), 3위는 대전 박전자(115타)가 수상했다.

시니어부 남자 개인전 1위는 세종 김병구(114타/D코스 27타), 2위는 경기 조순택(114타/D코스 28타), 3위는 광주 국금표(114타/D코스 31타)이 수상했다. 시니어부 여자 개인전 1위는 부산 이성자(110타), 2위는 경기 이상호(111타), 3위는 대전 이정숙(113타)이 수상했다.

일반부 남자 단체전 1위는 전남 임채권/박명섭(102타), 2위는 대전 김종석/김기석(105타), 3위는 대구 박종규/이중열(107타)이 수상했다. 일반부 여자 단체전 1위는 대전 민대규/김정미(108타), 2위는 대구 남해숙/박순조(109타), 3위 전남 오형숙/김정애(111타)가 수상했다.

시니어부 남자 단체전 1위는 광주 조태화/오형교(101타), 2위는 대구 김홍진/장효조(102타), 3위는 부산 최만도/이형문(105타)이 수상했다. 시니어부 여자 단체전 1위는 전남 정월자/임환영(109타), 2위는 경기 김종숙/성점연(110타), 3위는 부산 홍옥희/김영자(111타)가 수상했다.

모든 종별 결과를 합친 시.도 종합순위는 1위 전라남도, 2위 대전광역시, 3위 대구광역시가 수상했다. 이로써 초대 우승기의 영광은 전라남도파크골프협회가 거머쥐었다.

이벤트 경기 결과는 신희규/정현준(34타/9홀)가 초등부 1등, 김성찬/유승현(26타/9홀)이 중등부 1등, 영진전문대 서순복/평태선(59타)이 대학부 1등이 수상했다.

이금용 대한파크골프협회장은 “제1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 파크골프대회가 많은 분들의 도움을 통해 성대히 개최할 수 있어 감사하다”면서, "이번 대회를 기점으로 자격증, 교육 등 내실을 쌓아 파크골프가 대한민국 스포츠의 꽃으로 발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파크골프협회는 오는 27일부터 28일까지 경상남도 거창파크골프장에서 부부와 3세대가 참여하는 2023 전국 어르신 가족사랑 파크골프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