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미수금 사태’ 키움증권, 700억 자사주 매입...“주주가치 제고”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3-10-27 19:49:38

기사수정

사진 출처 : 키움증권 제공[이승준 기자] 키움증권이 7백억 원어치 자기주식을 매입하고 앞으로 리스크 관리를 강화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키움증권은 2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미래에셋증권과 자기주식취득 신탁 계약을 체결했다고 알리며 7백억 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하겠다고 공시했다.


이어 "본 신탁계약을 통해 취득하는 자기주식은 향후 소각 등을 통해 주주가치 제고에 활용할 예정"이라면서, "지난 10월 10일 공시한 주주환원 정책 실행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영풍제지 미수금 사태로 위험 관리에 소홀했다는 지적이 나오는 데 대해서는 "투자자가 안전하고 신중한 투자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리스크 관리를 강화해나가겠다"면서, "관련 업무 프로세스를 개선하고 조직 개편 및 전문 인력 확충을 통해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키움증권은 지난 20일 장 마감 직후 주가조작 의혹으로 거래 정지된 영풍제지 종목에서 미수금 4,943억 원이 발생했고 이후 주가는 23일 하루에만 약 24% 폭락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경제일반더보기
 기업·산업더보기
 금융더보기
 부동산더보기
 뷰티더보기
 바이오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