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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후원한 택견 국가대표시범단 창작공연 개최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3-11-14 19:4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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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특별시 2023년 전통문화 발굴·계승 지원사업 선정


[이승준 기자] 택견 국가대표시범단의 창작공연 ‘인왕산 호랑이’가 성황리 막을 내렸다. 이번 공연은 ‘2023년 전통문화 발굴.계승 지원사업’에 선정된 대한택견회가 서울특별시의 지원을 받아 11일 북서울미술관 다목적홀에서 개최됐다.


작품 제작은 지난 7월 공식 출범한 택견 국가대표 시범단(단장 장경태)이 맡았고, 실제 택견 전공 학생들이 창업한 청년 스타트업 발광엔터테인먼트의 자전적 이야기를 그렸다.


국가무형문화재이자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택견은 한양도성 안팎에서 성행했던 전통 스포츠로, 신윤복의 그림 대쾌도(大快圖)에도 택견과 씨름을 즐기는 조선 백성들의 모습이 묘사돼 있다.


국가대표 시범단 안재식 수석코치는 “서울 문화재인 택견과 그 택견을 업으로 삼는 청년들의 실화를 서울시민들께 선보일 수 있어 감사하다"면서, "앞으로 실제 조선의 택견꾼들이 활동했던 종로, 왕십리 등 지역에서도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네이버 예매를 통해 진행된 공연 티켓은 오픈 3일 만에 전석(300석) 매진되면서 전통스포츠, 전통문화 콘텐츠에 대한 가능성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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