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서도 빈대 첫 출현...울주군 원룸서 발견
박상기 기자 2023-11-21 19:01:23
[박상기 기자] 전국적으로 빈대가 출몰하는 가운데 울산의 한 원룸에서도 빈대가 발견됐다.
울산시에 의하면 전날 울주군 온산읍 덕신리 한 원룸에서 빈대 의심 신고가 접수됐다.
방역당국과 시 보건환경연구원 확인 결과 신고된 벌레는 빈대로 확인됐다.
울산에서 빈대가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방역당국은 원룸 내부 방제.소독 작업을 벌인 뒤 건물주에게 연락해 건물 전체를 방역하도록 했다.
울산시는 22일 오후 지역 소독업체 종사자와 보건소 방역 인력 등 150명을 대상으로 빈대 방제 요령 특별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달 13일부터는 빈대 확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울산시 시민건강국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빈대합동대책본부도 운영하고 있다.
시는 다음 달 8일까지 숙박업소.목욕장업 등 취약 시설을 중심으로 빈대 집중 점검 및 방제 기간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