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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궐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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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궐이이야기 62] 왕과 왕실의 보필기관 ‘궐내각사-규장각 일원’
[이승준 기자] 돈화문을 지나 들어오면 궐내각사를 마주보게 된다. 궐내각사는 왕과 왕실을 가까이서 보좌하기 위해 궐 안에 특별히 마련한 관청들의 집합체로 금천을 사이에 두고 동과 서로 나뉘어 건물들이 자리를 잡았다. 이곳에서는 왕실의 도서관 역할을 했던 규장각과 사당역할을 했던 옛 선원전, 신록 편찬 사료를 보관했던 예문관, ...
2024-05-02 이승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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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궐이야기 61] 창덕궁 '금천교'
[이승준 기자] 궁궐에는 반드시 금천이라는 냇물이 흐르도록 되어 있다. 경복궁에는 흥례문과 근정문 사이를 가로지르는 인공적인 물길을 만들었지만, 창덕궁의 금천은 북악산 줄기의 매봉에서 돈화문 쪽으로 흘러내리는 자연계류이고, 장대석으로 호안석축을 둘러 궁궐답게 말끔히 정돈했다. 하지만 현재는 물길이 바뀌고 지하수가 고갈...
2024-04-28 이승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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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궐이야기 60] 자연-조화 이룬 한국적인 궁궐 ‘창덕궁(1)’
[이승준 기자] 서울에는 다섯 개의 궁궐이 있다. 법궁인 경복궁과 이궁인 창덕궁, 창경궁, 덕수궁 그리고 경희궁이다. 이 가운데 창덕궁은 1405년 조선의 세 번째 왕인 태종 때 건립됐다. 조선을 세운 태조는 한양으로 도읍을 옮겨 법궁으로 경복궁을 지었으나, 개국한 지 얼마 안 돼 경복궁에서는 왕위를 두고 왕자들 사이에 큰 싸움이 벌어졌...
2024-04-27 이승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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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궐이야기 59] 관덕정 외
[박광준 기자] # 관덕정관덕정은 춘당지 동북쪽 야산 기슭에 있는 사정(射亭)으로 인조 20년(1642)에 취미정이란 이름으로 창건되었으나 헌종 5년(1664)이라는 이름으로 개명했다. 관덕정이란 이름은 ‘예기’의 ‘사의(射義)’ 편에 나오는 "활쏘기란 그의 높은 덕을 살펴보는 것(射者所以觀盛德也)"이라는 구절에서 유래했다.정면 1...
2024-04-25 박광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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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궐이야기 58] 구중궁궐의 삶, 그 희로애락을 기억하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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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25 박광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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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궐 이야기 57] 자연을 경영하는 우리나라 정원의 백미 '창덕궁 후원(1)'
[이승준 기자] 창덕궁이 아름다운 궁궐의 명성을 얻게 된 것은 아마도 후원 때문이 아닐까? 창덕궁 후원은 10만 평에 이르는 정원으로 계곡 곳곳에 건물과 정자를 지어 자연과 인공이 어우러지는 환상적이다. 이는 중국이나, 일본뿐만 아니라 세계 어느 나라에서도 볼 수 없는 한국만이 가지고 있는 정원의 미학이다. 우리 나라를 방문한 프랑...
2024-04-15 이승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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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궐이야기 56] 구중궁궐의 삶, 그 희로애락을 기억하다(1)
[박광준 기자] 창경궁은 성종의 효심으로 탄생한 궁궐이다. 성종의 세조의 맏아들인 의경세자(20세에 요절, 덕종으로 추존)의 둘째아들로 작은 아버지인 예종이 뒤를 이어 왕위에 올랐다. 당시 13세로 나이가 어려 성년이 될 때까지 할머니인 세조 비 정희왕후의 수렴청정을 받았다. 창경궁은 왕실의 웃어른인 할머니인 세조 비 정희왕후, 어...
2024-03-19 박광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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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궐이야기 55] 왕의 일상업무를 보았던 '창경궁 명정전'
[박광준 기자] 명정전은 창경궁의 정전(正殿)으로, 외국 사신을 맞이하거나 국가의 큰 행사를 치루던 장소이다. 전각의 명칭인 '명정(明政)'은 '정사를 밝히다'라는 뜻으로. 조선 전기 문신 서거정이 지었다. 1616년(광해군 8)에 지어진 전각으로, 현존하는 조선시대 궁궐의 정전 중에서 가장 오래된 전각이고, 조선 5대 궁궐의 정전 ...
2024-03-17 박광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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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궐이야기 54] 창경궁 풍기대 외
[박광준 기자] # 풍기대 풍기대란 바람의 방향과 세기를 추정하는 깃발을 세운 대이다.이 풍기대는 화강암으로 만들었고 높이 228㎝로 아래에 상을 조각한 대를 놓고 그 위에 구름무늬를 양각한 8각기둥을 세운 모양이다. 8각 기둥 맨 위의 중앙에는 깃대 꽂는 구멍이 있고, 그 아래 기둥 옆으로 배수 구멍이 뚫려 있다.깃대의 길이는 확실하지 ...
2024-03-15 박광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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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궐이야기 53] 한국 최초의 서양식 온실 창경궁 대온실
[박광준 기자] 창경궁 대온실은 서울특별시 종로구 와룡동 창경궁 경내에 있는 한국 최초의 서양식 온실로, 일제가 순종을 창덕궁에 유폐시킨 뒤 왕을 위로한다는 명목으로 동물원과 함께 1909년 건립했다. 철골 구조와 유리, 목재가 혼합된 건축물이다. 창경궁 대온실은 근대 건축의 선진성과 제국주의 문화 침탈의 비극을 동시에 보여주는 ...
2024-03-09 박광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