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메뉴 닫기
윤여금의 여행이야기
-
[윤여금의 여행이야기 36] 만인산에 위치한 조선을 건국한 ‘태조대왕 태실’
[윤여금 기자] 조선을 건국한 태조 이성계의 태(胎)는 본래 함경도 용연(龍淵)에 있었으나, 1393년(태조 2년)에 현재의 금산군 추부면 마전리로 옮겨왔다. 일제 강점기 1928년 조선총독부에서 태실을 훼손하여 태 항아리를 창덕궁으로 옮겨갔고, 훼손된 채 방치되다 1993년 지역 주민들이 남은 석비와 석물을 수습하여 만인산인 현재의 위치에 복...
2024-04-20 윤여금
-
[윤여금의 여행이야기 35] 경복궁 연못 안에 '경회루'
[윤여금 기자] 경복궁 경회루(景福宮 慶會樓)는 경북궁 근정전 서북쪽 연못 안에 위치한 정자로 큰 연회를 베풀거나 나라에 경사가 있거나 외국 사신이 왔을 때 접대하던 곳으로 1867년 재건됐다. 가믐 때에는 연못가에서 비를 기원하는 기후제를 지내기도 했던 곳이다. 경회루는 1412년(태종 12)공조 판서 박자청이 왕명으로 경복궁 서쪽 연못...
2024-04-13 윤여금
-
[윤여금의 여행이야기 34] 경복궁 후원의 아름다운 풍광 속의 '향원정'
[윤여금 기자] 향원정은 고종이 아버지 흥선대원군의 간섭에서 벗어나 친정체제를 구축하면서 정치적 자립의 일환으로 1873년 건청궁을 지으면서 그 앞에 연못을 파서 가운데 섬을 만들고 세운 2층 정자이다. 향원정으로 가는 나무로 만들어진 '취향교'라는 다리가 있다. 향원정은 승정원일기 1887년(고종 24년) '향원정'이라는 명...
2024-04-09 윤여금
-
[윤여금의 여행이야기 33] 숙종 때 영의정을 증직받은 '논산 윤황선생고댁'
윤황선생고택(尹황先生古宅)은 윤황(1571∼1639) 선생의 7대손 윤정진이 조선 영조 때 지금 있는 자리로 옮겨 종가로 내려오고 있는 종갓집으로 ‘一자형’ 사랑채와 ‘ㄱ자형’ 안채로 구성되어 있으며 전체 구조는 '튼ㅁ자형' 평면을 갖추고 있다. 지붕은 옆면에서 볼 때 지붕선이 여덟 팔(八)자 모양과 비슷한 팔작지붕으로 꾸몄다. 안채, 아...
2024-02-18 윤여금
-
[윤여금의 여행이야기 32] 정상을 둘러 싸고 있는 백제 테뫼식 ‘논산 노성산성’
[윤여금 기자] 논산 노성산성(論山 魯城山城)은 노성산 정상을 둘러싸고 있는 백제시대 테뫼식 산성이다. 해발 348m이고, 성 둘레는 590m, 높이 남쪽이 6.8m, 서쪽이 4.2m이다. 성벽은 직사각형 모양의 돌을 다듬어 완벽하게 쌓았는데 아래쪽에서부터 계단식으로 점차 안쪽으로 모여 들도록 쌓았다. 노성산성의 위치는 공주와 논산을 거쳐 연산으...
2024-02-05 윤여금
-
[윤여금의 여행이이야기 31] 병자호란때 빈궁을 모시고 피살당한 '충헌공윤전재실'
[윤여금 기자] 충헌공윤전재실은 조선 초기 문인인 충헌공 윤전(1575~1637)의 묘를 관리하고 재사를 지내기 위해 후손들이 지은 건물이다. 윤전의 본관은 파평으로 윤창세의 아들로 충헌공파의 시조이다. 시호는 충헌으로 이괄의 난 때에는 공주로 피난하는 인조를 모셨고, 정묘호란 때에는 김장생의 종사관으로 활약했다. 병자호란 때 빈궁을 ...
2024-01-26 윤여금
-
[윤여금의 여행이야기 30] 호암산을 배산으로 둔 논산 ‘종학당’
[윤여금 기자] 종학당(충남 지방유형문화재)은 동토 윤순거 선생이 1625년에 사저(현 병사)에서 종중의 자녀와 문중의 내외척, 처가의 자녀들까지 지도 학습, 교육을 위해 세운 사설교육기관이다. 1665년 동토 윤순거는 명재 윤증을 초대 사장(師長)에 임명하고, 명재 선생은 1682년에 교육과정 및 학규인 ‘초학획일지도’와 ‘위학지방도’를 ...
2024-01-23 윤여금
-
[윤여금의 여행이야기 29] 노성산 기슭의 ‘논산 명재고댁’
[윤여금 기자] 논산 명재고댁은 조선시대의 학자인 명재 윤증 선생(1709)에게 지어진 곳이다. 조선중기 호서지방의 대표적인 양반가옥으로 전형적인 상류층의 살림집이다. 사랑채, 앞 축대, 우물, 연못, 나무에서는 정원 조경술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 계절의 변화에 따른 일조량 및 바람의 속도 조절하기 위해 저장 공간인 광채와 비껴서...
2024-01-18 윤여금
-
[윤여금의 여행이야기 28] 목숨을 순절한 '열녀 공주이씨 정려'
[윤여금 기자] 충남도 논산시 노성면 교촌리에 있는 열녀 공주이씨는 조선 후기에 명정에서 윤선거 처(尹宣擧 妻) 공주이씨에게 내려진 정려이다. 공주이씨 정려는 병자호란 당시 오랑캐의 손에 죽느니, 차라리 강화도에서 순절했다. 그 아들 윤증은 학문이 높아 왕이 직접 관직에 오르기를 명하나, “조정에 나가 벼슬을 한다는 것은 어머니...
2023-12-06 윤여금
-
[윤여금의 여행이야기 27] 2023년 대하축제가 열리고 있는 ‘남당항’
[윤여금 기자] 서해바다 남당행 버스로 달려간다. 창밖에 펼쳐지는 풍경들 겸비를 갖춘 듯 인사하며 반기는 벼들은 가을의 문턱을 넘었다고 말을 한다. 짭조름한 바다의 향기가 후각을 크게 자극한다. 시원한 남당항 앞 분수공원의 물줄기가 뻗어 올라간다. 분수 물줄기와 물속안개, 물이 주는 기쁨을 즐기는 유아, 어린이, 어른과 함께 즐기...
2023-09-14 윤여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