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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중 작가, 크리스마스 특별 초대전 ‘빛의 반향’ 오픈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3-12-06 07: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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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준 기자] 브라운갤러리(대표 홍소민)가 빛과 색으로 공간을 재구성하는 김세중 작가의 크리스마스 특별 초대전 ‘빛의 반향’ 전시회를 진행하고 있다.


서울 삼성동 오크우드 프리미엄 코엑스센터 내에 위치한 브라운갤러리에서 이달 28일까지 펼쳐지는 김세중 작가의 ‘빛의 반향’ 전시회는 프랑스 파리에서 오랫동안 유학한 김세중 작가의 ‘순수한 미에 대한 사유를 통해 새롭게 구축된 독특한 구조의 작품세계’를 들여다볼 수 있다. 


브라운갤러리 측은 “이번 전시를 위해 특별히 제작된 김세중 작가의 시그니쳐 컬러인 이브클랑 불루 작품과 하늘에서 바라본 잔잔한 바닷물에 떨어지는 듯한 햇빛 조각들과 같은 ‘윤슬’을 담아낸 ‘빛의 조각들’ 작품은 엘로우, 레드, 민트 등 총 6가지 컬러로 선보여진다. 


그 후속 작으로 안도 다다오의 빛의 교회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 되었다는 ‘사이 빛, 틈새에서 스며 나오는 빛’의 색과 공간의 흔적을 주제로 한 서정적이고도 동양적인 자태의 작품들도 선보인다”고 전했다.


이어 “김 작가는 ‘색은 또 다른 공간의 해석이다’라는 작업관을 바탕으로 회화적 구성요소에 조각적 방법론을 적용한 시각적인 현상에서 착안한 것으로써 어둠이 생기면서 빛이 더 깊게 느껴지듯이 공간감이 더없이 크다고 생각하고 이 공간감을 단색으로써 오롯이 보여 줄 수 있는 것이야말로 ‘순수 색에서 나오는 공간감의 새로운 찾기’의 하나라는 것이 작가의 설명이다. 


특히 색의 가장 완벽한 표현이라 칭한 ‘인터내셔널 클랭 블루’(IKB)의 푸른 빛 안료는 작가가 프랑스에서 직접 찾아 한국으로 가지고 왔을 정도로 특별한 안료로써 파란색에 부여된 이차적인 의미보다 색채의 시각적 본질에 접근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김세중 작가는 프랑스 파리8대학 조형예술학과 학사, 석사과정을 졸업하고, 1999년 파리의 갤러리 Elephant Blanc에서 첫 개인전을 시작으로, 파리의 갤러리 Cite des arts, 갤러리 Tristan Bernard, 서울의 갤러리em과 공아트 스페이스, 갤러리bk, 갤러리 퍼플, 2tti space 등 꾸준히 개인전을 갖고 다수의 단체전에도 참여해 왔다.


브라운갤러리 관계자는 “김세중 작가의 경우, 이미 프랑스와 중국에서의 활동력을 가지고 있는 글로벌한 작가로, 미국 시장에서도 큰 활약을 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전시 첫날 오크우드 투숙객인 일본인 콜렉터가 해외 배송을 요청한 상태”라면서, “김세중 작가의 전시는 내년 상반기 뉴욕 멘하튼에 새롭게 오픈하는 공식 파트너사인 갤러리장에서 이어질 것”이라 전했다.


브라운갤러리 홍소민 대표는 “작가의 노동집약적인 과정으로 비춰지는 끊임없는 빛의 이유와 사유의 흔적들은 반복적으로 그 창작의 과정을 거쳐내며 프레임 가득 새로운 구조가 형성되는데, 여러 각도의 빛이 채워 넣은 캔버스 천마다 그림자를 만들어 내고, 관객의 시선의 흐름에 따라 변하게 되는 고차원의 입체감을 만들어낸다”면서, “해당 작품들은 이번 전시에서 여실히 그 자태를 선보이고 있으므로 색다른 전시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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