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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서울시 예산 45조 원 확정...TBS 예산은 ‘0원’
  • 우성훈 기자
  • 등록 2023-12-16 09:3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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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준 기자] 서울시의회가 내년도 서울시 예산을 45조 7천억 원 규모로 최종 확정했다. 올해 본 예산보다 약 1조 4천억 원 줄었는데, 서울시 산하 교통방송(TBS) 예산은 편성되지 않았다.


서울시의회는 15일 제321회 정례회 제5차 본회의를 열고 ‘2024년도 서울특별시 및 서울특별시교육비 특별회계 예산안’을 수정 의결했다.


확정된 예산은 45조 7,405억 원으로, 올해 대비 1조 4천억 원이 줄었지만 서울시가 당초 제출한 예산안 대비 174억 8천만 원이 증액됐다.


앞서 지난해 11월 시 의회가 ‘TBS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를 폐지한 데 따라 내년도 예산에 TBS 출연금은 편성되지 않았다.


이밖에 서울시내 지하철과 버스, 따릉이 등을 정액제로 이용할 수 있는 ‘기후동행카드’ 시범 운영 예산은 서울시가 편성한 401억 원으로 확정됐다.


서울시교육청 예산도 이날 확정됐는데, 2023년 본예산 대비 약 1조 7천억 원이 줄어든 11조 1,605억 원으로 통과됐다.


서울시의회는 ▲용도 불요불급 ▲집행목적 불분명 ▲사업효과 불투명 정책 예산 퇴출 등 이른바 ‘3불 원칙’을 적용해 예산안을 심의했다고 밝혔다.


김현기 서울시의장은 “3불 원칙을 엄정 적용해 민생과 미래 가치에 흔들림없는 투자가 이뤄질 수 있도록 심의했다”면서, “시와 교육청에 대한 견제와 감시를 늦추지 않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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