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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스마트 행복 도시 7] # 마을의 수호신 할머니나무 외
  • 박광준
  • 등록 2023-12-25 12:21:10
  • 수정 2024-05-27 23:2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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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준 기자] # 마을의 수호신 할머니나무



할머니나무는 원래 마을 위쪽에 위치한 향나무로 지금은 은행나무 옆에 있는 고사목이다. 1977년 대홍수로 나무가 뿌리채 뽑혀 이곳까지 떠내려 오자 개인 사유지에 임시로 심었다가 이곳으로 옮겨 심었으나 시름시름 앓다가 지금의 모습이 되었다. 



이후 마을사람들은 할머니나무를 기리는 의미에서 할머니나무 옆에 은행나무를 심었다. 삼막 마을의 할아버지나무와 할머니나무는 수백년간 마을을 지키는 수호신으로 1977년 대홍수(사망자 208명)에도 마을주민을 지켜주어 이곳에는 사망자가 없었다고 전해진다. 



현재까지도 매년 음력 7월 1일과 10월  1일이 되면 할아버지나무와 할머니나무에서는 마을 사람들의 평안과 행복, 건강 등을 기원하는 쌍신제를 지내고 있다.


# 삼막골쌍신제우물


쌍신제 우물은 500년 이상 전승되어온 삼막골 쌍신제의 전통제례 문화를 계승하고자 매몰위기에 처해 있던 삼막골 옛 우물터를 현재 위치로 복원했다. 쌍신제 우물은 사람들의 평안과 행복을 기원하던 곳으로 우물의 원형은 사라졌으나 복원된 우물을 다녀간 모든 사람들에게 심신의 안녕과 평안, 행운과 행복을 기원하는 쌍신제가 지금까지 계속되고 있다. 



삼막제 쌍신제는 일 년에 두 번(음력 7월과 10월 초하루) 쌍신제 우물에서 가장먼저 제를 올리고 마을의 수호신인 서낭할아버지(느티나무)와 서낭할머니(향나무)에게 복을 비는 삼막마을의 전통제례 문화로 지금까지 전승되어 행해지는 사례는 찾아보기 힘들다. 


# 마을 수호신 서낭 할아버지 나무(느티나무)




이 느티나무(500년)는 마을의 수호신으로 서낭 할아버지나무라고 불린다. 한국전쟁 직후, 어는 미군이 이 느티나무의 가지를 땔감으로 쓰려했다. 마을사람이 신성한 나무라며 말렸으나 미군은 끝내 땔감으로 썼다. 





그날 밤, 부대에 원인 모를 불이 나서 피해가 컸다. 사람들은 서낭할아버지의 노여움을 산 탓이라 어겼으며 지금도 때마다 정성껏 당제를 올리고 있다. 


# 느티나무 



느릅나무로 함경남도 이남에 자생하며낙엽교목이다. 4-5월에 개화하고 10월에 결실하며, 정자목, 가구재.건축재 등으로 쓰인다. 나이 500년, 높이 25m, 기슴높이 굵기 5.3m, 줄기 폭 20m./사진-박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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