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부산시 광역관광개발로 K-관광 중심 발전 기대
  • 박상기 기자
  • 등록 2023-12-26 17:40:48

기사수정
  • 아미산 낙조관광.기장 드라이브 관광경관 명소화

박형준 부산시장(왼쪽에서 3번째)이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계획을 설명하고 있다./사진제공=부산시[박광준 기자] 부산시는 22일 문화체육관광부, 울산시, 경남도 등과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계획 발표 행사를 갖고 남부권을 세계적인 관광의 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계획은 영·호남 광역관광개발을 통한 지역관광 활력 제고를 위해 윤석열 정부 국정과제로 추진한다. 5개 시.도의 관광자원을 연계 개발해 '하루 더 머무는 K-관광 휴양벨트'로 구축하기로 했다.


대상지역은 부산, 울산, 광주, 경남, 전남이고 내년부터 2033년까지 10년간 3조원의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다.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계획 대상은 남동권.남중권.남서권 등 3대 권역과 2대 활성화 축(내륙 소도시 관광 활성화, 바다.육지 순환 관광 활성화)이다. 개발계획에는 부산.울산.창원.진주 등 권역별 9개 거점 등에서 8개 강소도시(고성.거제.남해.합천.신안 등)로 관광객 수요를 확산하는 추진과제를 담았다.


3대 권역 중 부산이 포함된 남동권은 △K-테마 관광섬 활성화 △아웃도어 해양레포츠 특화 △바다가 있는 산악관광 연출 및 K-컬쳐 융합상품 고도화 등을 추진한다. 남중권은 △한국형 웰니스 관광 테마 강화 △해양치유관광 클러스터 조성 △웰니스&워케이션 및 ESG 가치여행 상품화 등의 사업을 펼친다. 남서권은 △섬 테마 관광 거점 조성 △한국 음식 관광 기능 확대 △스토리 접목 관광치유 연계 등을 진행한다.


남부권 5대 시그니처 시설을 조성하는 관광매력 특화사업으로 부산 아미산 낙조 관광경관 명소화, 부산 기장 드라이브 관광경관 명소화, 부산 기장 오션블루레일 구축 등을 추진하고 K-콘텐츠 기반관광생태계 고도화 지원, 광역관광 루트상품화, 남부권 통합협의체 및 통합관리체계 구축 등 특화사업과 연계한 공동진흥사업도 펼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2024년을 싱가포르에 비견되는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공고히 하는 한 해로 만들 것"이라면서, "남부권 광역광개발계획을 통해 부산을 글로벌 관광도시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천년 역사향기더보기
 박정기의 공연산책더보기
리스트페이지_R002
리스트페이지_004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