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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최전방 찾아 "적 도발 시 즉각 보복 대응하고 보고는 나중에"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3-12-29 03:3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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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통령실[이승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연말연시를 맞아 중부전선에 있는 경기 연천군 육군 제5보병사단 '열쇠부대'를 방문, 군사 대비 태세를 점검하고 장병들을 격려했다.


윤 대통령은 먼저 사단 전망대에서 군사 대비태세 현황을 보고받고 "도발을 당하면 즉각 보복 대응하고 나중에 보고해주길 바란다. 선조치 후보고"라면서, "적의 도발 의지를 즉각 현장에서 단호하게 분쇄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은 여러분이 강력한 힘과 결기로 안전하게 지켜줄 것이라고 믿고 있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북한은 헌법에 침략과 선제 핵 사용을 명시한 세계 유일의 나라다. 그들은 자기들의 정치적 목적에 따라 언제든지 도발을 감행할 수 있다"면서, "여러분의 만반의 대비 태세를 보면 걱정할 일이 없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정부는 장병들이 군 복무를 자랑스럽게 여기도록 최선의 지원을 할 것"이라면서, 병의 봉급 인상, 당직 근무비 인상, 전방에 복무하는 초급 간부들의 수당 인상 등 복지를 충분히 챙기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5사단은 6.25 전쟁 당시 피의 능선 전투, 가칠봉 전투에서 혁혁한 전공을 세운 자랑스럽고 역사적인 부대"라면서, "추운 날씨에도 철통 같은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여러분께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사진=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이날 부대 방문에는 신원식 국방부 장관, 박안수 육군참모총장, 조태용 국가안보실장, 인성환 안보실 2차장, 김태효 안보실 1차장 등이 동행했다.


대기하고 있던 30여 명의 군 장병들은 윤 대통령이 들어서자 일어서서 박수와 환호를 보냈고, 윤 대통령은 장병들과 일일이 악수하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중대 관측소를 찾아 병사 및 초급 간부들과 간담회를 갖고 근무 여건 전반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장병 복지를 획기적으로 개선해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군 복무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정부가 확실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또 사단 복지회관에서 군 간부 및 가족들과 간담회를 갖고 "군 장병과 가족의 행복이 곧 안보"라며 주거 여건 개선 등 기존 군인 가족 복지향상 대책과 함께 제반 환경을 개선해 군인 가족들의 삶의 질 향상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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