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광준 기자] 대통령실은 '이태원 참사 특별법'이 민주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데 대해 유감을 표했다.
대통령실은 '10.29 이태원참사 피해자 권리 보장과 진상 규명 및 재발 방지를 위한 특별법'이 "여야 합의 없이 또다시 일방적으로 강행 처리된 것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면서, "법안이 정부로 이송되면 당과 관련 부처의 의견을 종합하여 입장을 말씀드리겠다"고 밝혔다.
앞서 9일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이른바 '이태원 참사 특별법'은 국민의힘 의원들이 표결에 반발해 불참한 가운데 재석 177명, 찬성 177명으로 통과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