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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우예권, 바르샤바필과 쇼팽 피아노협주곡 1번 협연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4-01-13 20:4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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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는 2월14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2부 무대에서는 '베토벤 교향곡 7번'

피아니스트 선우예권/사진 제공= 마스트미디어(rohsh)[이승준 기자] 피아니스트 선우예권이 폴란드를 대표하는 관현악단, 바르샤바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쇼팽의 피아노 협주곡 1번을 협연한다.


공연기획사 마스트 미디어는 바르샤바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오는 2월14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내한 공연을 한다고 12일 전했다.


공연의 1부는 폴란드 작곡가들의 작품으로 채워진다. 비톨트 루토스와프스키가 폴란드의 전통 민요와 춤을 기반으로 작곡한 '작은 모음곡'과 쇼팽의 '피아노 협주곡 1번'을 연주한다. 북미 최고 권위의 제반 클라이번 국제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한 선우예권이 협연한다.


쇼팽의 피아노 협주곡 1번은 바르샤바 필하모닉에 매우 익숙한 곡이다. 바르샤바 필하모닉이 세계 최고 권위의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 협연 관현악단이기 때문이다. 쇼팽 콩쿠르는 쇼팽의 곡으로만 경연을 치르는데 특히 최종 결선 진출자들은 의무적으로 쇼팽의 피아노 협주곡 1번과 2번 중 한 곡을 선택해 연주해야 한다. 대다수 참가자들은 1번을 선택한다. 게다가 1980년 당타이선을 제외한 모든 우승자가 1번을 연주해 영예를 거머쥐었다.


2부 공연에서는 베토벤 교향곡 7번이 연주된다.


바르샤바 필하모닉은 폴란드에서 가장 이른 1901년에 창단돼 12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한다. 제2차 세계 대전 때 전용 공연장인 필하모닉 홀이 완파되고 단원 상당수가 희생돼 악단 자체가 없어지는 비극을 겪었다. 전쟁이 끝난 뒤 악단을 재건했고 필하모닉 홀도 1955년 재건됐다.


지휘자 안제이 보레이코가 2019년부터 음악 및 예술감독으로 바르샤바 필하모닉을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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