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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암리 선돌(선사시대/용인시 향토유적 제22호, 1990.11.22)
  • 박광준 기자
  • 등록 2024-01-13 21:5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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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준 기자] 이 선돌은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안골부락  입구의 서쪽 밭 가장자리에 위치하고 있다. 마치 원통형의 돌을 반으로  쪼개어 놓은 모양으로 3개가 나란히 세워져 있다. 현재 이 지역은 '서돌뱅이'로 불려지고 있는데, 이는 '선돌이 박혀있는 곳'이라는 뜻에서 연유한 것이다. '선돌박이'가 '선돌뱅이'로 변한 것이다. 


돌의 크기는 대략 폭 1m, 두께 0.3-0.4m, 길이 2m이상의 것으로서 논에 쓰러져 있던 것을 다시 세웠다. 선돌의 위치는 현재 위치 맞은편 밭(753-2번지) 가장자리였으나, 2011년-2012년 현재 위치로 이전했다. 


일반적으로 선돌은 신석기시대부터 청동기시대에 걸쳐 이루어진 유적으로 알려져 있지만 조선시대가지도 마을의 수호신격으로 신성시되어 민간신양의 대상으로 여겨져왔는데, 이는 사암리 선돌이 마을 입구 정동향에 하고 있는 것을 통해서도 알 수 있다. 


선돌이 3개 이상 나란히 배치된 예는 드문 편으로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는 민간신앙의 숭배대상물로서 문화재적 가치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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