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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향교 25] 한국유교문화진흥원, 돈암서원-죽림서원과 업무협약 체결
  • 민병훈 기자
  • 등록 2024-01-26 03:38:06
  • 수정 2024-01-31 03:4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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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유진, 돈암서원-죽림서원과 한국유교문화 발전 향한 협력의 뜻 다짐

정재근 원장(왼쪽)과 김선의 원장(오른쪽)이 협약서를 들고 서 있다.[민병훈 기자] 한국유교문화진흥원(원장 정재근, 이하 한유진)은 24일 돈암서원(원장 김선의), 죽림서원(원장 김선의)과 ‘유교문화 진흥 및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체결된 업무협약은 한유진 대학당에서 진행됐고 정재근 원장과 김선의 원장을 비롯해 양 기관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협약을 체결한 돈암서원은 1634년 사계 김장생 선생을 배향하기 위해 건립한 서원으로 2019년에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고, 현재 유아.성인.외국인을 대상으로 세계문화유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OUV)를 실천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죽림서원은 1626년 창건 후, 황산서원으로 불렸으나 1665년 사액되면서 죽림서원으로 명칭이 변경됐다. 죽림서원에는 조광조, 이황, 이이, 성혼, 김장생, 송시열 6인이 배향돼 있고, 2022년부터 문화재청의 지원을 받아 죽림서원, 임리정, 팔괘정을 배경으로 서원의 가치와 역사를 알리는 문화재 활용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임리정, 팔괘정 현판 복제품을 전달하고 있다. 단체 사진

이번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유교문화 진흥을 위한 연구 △전통문화와 인성교육 연수 △유교문화 진흥 및 창달을 위한 행사 등에 관한 협력 방안을 마련하는데 합의 했다. 이와 함께 기타 세 기관의 상생발전을 위해 필요 사항에 대해 상호 협력하기로 협의했다.


협약식에서 정재근 원장은 “논산의 소중한 유교문화 유산이자 충청유교의 산실인 돈암서원, 죽림서원과 협약을 체결하게 되어 기쁘다”면서, “오늘 협약을 계기로 한유진과 두 서원은 한국유교문화 발전을 주도해 나가기 위하여 적극 교류하고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선의 원장은 “충청유교를 보존하고 계승하는 데 있어 그간 적지않은 어려움이 있었다”고 언급하면서, “이제는 대중에게 충청유교문화의 가치와 위상을 알리는 역할을 한유진과 함께 할 수 있어 든든하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서 2023년 한유진에 기증된 임리정과 팔괘정의 현판 복제품을 제작해 김선의 원장에게 전달했고, 현재 한유진에서는 유물의 보존 관리 및 기증자에 대한 예우로 주요 기증 유물에 대한 복제품을 제작해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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