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병훈 기자] 대전시립교향악단이 다음 달 6일 오후 7시 30분에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 마스터즈 시리즈 2 '베를리오즈 환상교향곡'을 무대에 올린다.
이번 연주회는 섬세하고 분명한 바톤 테크닉을 선보이는 여자경 예술감독이 지휘한다.
첫 번째 무대는 피아노 듀오 신박이 호흡을 맞추면서 화려한 무대를 꾸민다. 신박 듀오는 세계 피아노 듀오 국제 콩쿠르를 석권하며 유니버설 뮤직에서 첫 앨범 '하다'를 발매하는 등 빈을 거점으로 유럽과 아시아에서 활동 중이다.
두 번째 무대로 베릴르오즈의 환상교향곡이 막을 연다. '어느 예술가 생애의 에피소드'라는 부제의 환상교향곡은 베를리오즈 자신의 실연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표제음악이다. 클래식의 고정관념을 무너뜨린 다채로운 관현악법의 진수를 맞볼 수 있다.
공연은 인터미션(휴식 시간)을 포함해 약 90분가량 진행한다. 관람료는 R석 3만 원, S석 2만 원, A석 1만 원, B석 5000원이다. 예매는 인터파크와 대전시립교향악단, 대전예술의전당 홈페이지 등에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