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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성문화재단, 일상에 스며드는 문화도시 달성군 만든다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4-02-02 06:5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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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립 13주년 맞아 2025년부터 2029년까지 중장기 발전계획 재차 수립

지난해 개최된 2023 달성 대구현대미술제/달성문화재단 제공[이승준 기자] 올해 창립 13주년을 맞이한 달성문화재단은 일상과 삶 속에 스며드는 문화도시 달성군을 만들기 위해 지금까지 쌓은 모든 경험을 집약하고 보완한 2024년 한해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달성군을 대표하는 문화콘텐츠이자 브랜드인 '달성 100대 피아노', '달성 대구현대미술제'는 그간의 운영 노하우를 집약해 보다 진화된 문화예술축제로서의 정체성을 확보할 예정이다.


지난해 10월 17일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로컬100 지역문화 상품.브랜드 부문에 선정된 '달성 100대 피아노'는 우리나라 최초의 피아노 유입지로서의 역사성을 널리 알린 프로그램이다.


달성문화재단은 올해부터는 행사 개최일을 이틀에서 하루로 줄여 100인의 피아니스트가 출연하는 2일차와 그렇지 않은 1일차의 간극을 없애고,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집약적으로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대구현대미술제'의 실험정신을 계승하고 있는 '달성 대구현대미술제'는 올해 '대구현대미술제'의 개최 50주년을 기념해 청년 작가들의 참여 비중을 높인다. 기존 디아크 광장과 디아크 문화관 내부에서의 전시 및 달천예술창작공간 입주작가들의 특별전을 개최하고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다.


지난해 처음 시도되며 지역의 많은 반향을 불러일으켰던 지역맞춤형 사업인 'Yes, 키즈존', '달성 문화교차로' 또한 관객 연령층을 보다 확대하고 주민들의 문화적 욕구를 반영키로 했다.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온 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가족형 축제인 'Yes, 키즈존'은 오는 5월과 10월에 각각 개최될 예정으로 체험.교육.공연 등 어린이를 위한 프로그램을 비롯해, 유튜버와 유명 강사 등의 출연진을 통해 연령대를 막론하고 가족 단위 관람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거듭날 예정이다.



'달성 문화교차로'는 달성군의 9개 읍.면을 대상으로 장소를 선정하고 지역적 특성을 적극 반영해 주민들과 방문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참여형 문화축제로 기획된다.


또 지역의 자생적 문화생태계 조성을 위한 '예술자치구역', '달성군립합창단 운영' 사업도 맞춤형 기획을 통해 내실을 다진다.


지난 2019년 대구광역시 단위의 기초문화재단에서는 처음 시도된 사업이자 대구 달성군에 활동공간을 두고 있는 생활문화동호회를 대상으로 최대 500만원의 활동비를 지원하는 '예술자치구역' 사업은 최대 지원금액을 확대하고, 지원 유형을 세분화해 지역 생활문화동호회의 발굴과 육성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그 외에도 지역의 문화거점으로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달천예술창작공간', '하빈 행복생활문화센터', '참꽃갤러리' 사업도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으로 내실을 다진다.


'달천예술창작공간' 사업은 올해 2월 중 제4기 입주작가 선정을 완료할 예정고 프리뷰전, 오픈스튜디오, 결과보고전 등 기획전시 프로그램 외에도 주민 참여 프로그램, 타기관 연계 교류전 등 다양한 프로그램 은영을 통해 지역사회와 깊이 소통할 예정이다.


달성문화재단 박병구 대표이사는 "사람과 지역을 연결하는 문화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온 달성문화재단은 지난 2019년 세웠던 중장기 발전계획에 수정·보완해 올해 다시 2025년부터 2029년까지의 발전계획을 수립해 지역문화환경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새로운 문화적 창의성을 발현하고자 한다"면서, "문화와 예술이 우리의 일상과 삶 속으로 스며드는 문화도시 달성군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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