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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궁중문화축전, 박동우 송재성 구병준 감독 임명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4-02-03 10: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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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궁중문화축전 박동우(왼쪽부터), 송재성, 구병준 감독/사진-한국문화재재단[이승준 기자]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본부장 직무대리 송인헌)와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최영창)은 ‘2024 봄 궁중문화축전’ 감독 3인을 위촉했다.


‘궁중문화축전’은 매년 봄.가을 서울의 5대 궁궐(경복궁.창덕궁.덕수궁.창경궁.경희궁)과 종묘에서 열리는 문화유산 축제다. 올해 제10회 궁중문화축전은 봄⸱가을 개최될 예정이다. 봄 궁중문화축전은 오는 4월 27일부터 5월 5일까지 펼쳐진다.


박동우 홍익대학교 공연예술대학원 교수가 ‘2024 궁중문화축전 개막제’를 맡았다. 송재성 감독은 ‘시간여행 프로젝트’를 맡았다. 창덕궁 공예 전시 ‘공생(共生)’은 구병준 감독이 맡았다.


박동우 교수는 ‘영웅’, ‘명성황후’, ‘신과 함께’ 등 국내 창작 뮤지컬과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폐회식의 예술감독을 역임한 경험을 바탕으로 지난 10년 역사를 돌아보고 궁중문화축전이 담은 메시지를 되새겨보는 공연예술을 펼칠 예정이다. 개막제는 4월 26일 경복궁 근정전에서 열린다.


‘시간여행 프로젝트’를 총괄하는 송재성 감독은 ‘하이서울페스티벌’ 프로그램 기획 PD, ‘삼척동해왕이사부축제’ 연출감독, ‘수원화성문화제’ 프로그램 기획감독 등을 역임했다. 2019년부터 2020년까지 경복궁 경회루를 배경으로 한 ‘경회루 판타지’ 제작감독, 2022년부터 2023년까지 청와대 문화사업단의 연출 감독으로 활동했다.


‘시간여행 프로젝트’는 150여 명의 배우가 경복궁 곳곳을 누비면서 옛 왕실의 모습을 재현하며, 관객들이 궁중 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관람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시간여행 프로젝트’는 5월 1월부터 5월 5일까지 진행된다.


창덕궁 전시 프로그램 ‘공생(共生)’의 감독으로 위촉된 구병준 감독은 국립현대미술관 ‘디자인; 또 다른 언어’,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한국관, 우란문화재단 ‘규방의 발견’ 등을 기획했다. 지난해에는 ‘밀라노 한국공예전’의 총감독을 맡았다.


‘공생(共生)’ 전시는 궁중문화축전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전통 공예 전시다. ‘인간의 오감(五感)’을 주제로 한국 전통의 미감을 전하고, 공예의 과거.현재.미래가 함께 숨 쉬는 공생의 장면을 선보인다. 4월 27일 ~ 5월 5일에 창덕궁 일대에서 관람할 수 있다.


궁중문화축전을 주관하는 조진영 한국문화재재단 문화유산활용실장은 “올해는 국내 최대 문화유산 축제인 궁중문화축전이 10주년을 맞이한 뜻깊은 해”라면서, “위촉된 3인의 감독과 함께 국내외 관람객들이 우리나라 궁중문화를 향유하고 즐길 수 있는 고품격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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