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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문화재단, 지브리 피아노 트리오 발렌타인 콘서트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4-02-05 06: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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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준 기자] 롯데문화재단이 오는 14일 지브리 피아노 트리오 '발렌타인 콘서트'를 선보인다.


피아니스트 엘리자베스 브라이트(유미 나나츠타니)가 1년만에 내한, 바이올리니스트 김덕우, 퍼커셔니스트 김미연과 함께 발렌타인데이 를 로맨틱하게 꾸민다.


일본 출신 피아니스트 엘리자베스 브라이트는 지브리 스튜디오로부터 공식 연주 라이센스를 얻었고, 애니메이션 속 명곡들을 피아노 선율에 담아낸 앨범 '피아노 지브리'를 발표하기도 했다.


회화적이고 사색적인 지브리 명작 속 히사이시 조의 영화 음악들을 엘리자베스 브라이트의 연주로 들을 수 있다. 김덕우의 바이올린은 지브리 음악의 서정미를 극대화하고, 글로켄슈필·비브라폰·스네어 드럼 등 다양한 타악기로 선보이는 김미연의 연주는 지브리 음악의 아기자기하면서도 생동감 넘치는 표현을 더욱 배가시킨다.


지브리 피아노 트리오 '발렌타인 콘서트'/사진=롯데문화재단 제공브라이트는 "올해도 한국에서 공연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정말 기쁘고 영광"이라면서, "지난해 처음으로 호흡을 맞췄던 김덕우, 김미연씨와 함께 했던 트리오 곡들이 너무 좋아 이번 공연에서 트리오 연주의 비중을 더 많이 늘렸다"고 설명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바람의 계곡 나우시카 외에 '이웃집 토토로' 중 '바람이 지나는 길', '벼랑위의 포뇨' 주제곡, '모노노케 히메' 주제곡,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중 '언제나 몇 번이라도' 등을 트리오로 들을 수 있다. 지난해 개봉해 화제가 된 '그대들은 어떻게 살것인가' OST 중 '지구본'도 연주된다.


브라이트는 한국 관객들에 대해 "2016년 처음으로 내한공연을 했을 때 관객들의 깊이있는 반응에 감동을 많이 받았다"면서, "관객들이 음 하나하나 그리고 심지어 쉼표 마저도 세심하게 감상하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14일 서울 롯데콘서트홀에서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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