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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도들 만난 윤 대통령 "쑥쑥 성장해 ASML 능가할 기술 개발해달라"
  • 박광준 기자
  • 등록 2024-02-16 21: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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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대전에서 젊은 과학도들을 만나 "제가 항상 여러분 곁에 서서 누구보다 든든한 지원군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대전 ICC호텔에서 열린 '미래 과학자와의 대화' 행사에서 지난해 대통령과학장학생으로 선발된 대학생 110여 명과 국제올림피아드 수상자인 중.고교생 50여 명을 만나 축하와 격려를 전했다.


윤 대통령은 먼저 "지난해 국제과학올림피아드에서 우리 국가대표 51명 전원이 메달을 따는 쾌거를 이뤘다"면서, "우리 미래 과학자들의 역량과 가능성을 세계가 인정했다"면서 축하했다.


이어 지난해 12월 네덜란드 국빈 방문 당시 반도체 장비업체 ASML을 방문했던 일을 거론했다.


윤 대통령은 "이 회사가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생산하는 EUV 노광 장비가 없으면 첨단 나노 반도체를 도저히 만들 수 없다"면서, "그러다 보니 장비 1대 가격이 7천억 원인데도 한국, 미국, 중국 등 반도체 강국들이 줄을 서 있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우리나라도 이런 과학기술을 갖고 있어야 '퍼스트 무버'가 된다"면서, "여러분 미래 과학자들이 쑥쑥 성장해 ASML을 능가하는 신기술을 개발하고 세계 과학기술을 선도해 나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저와 정부는 미래 과학자 여러분이 마음껏 탐구하고 도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또 취임 첫해인 2022년 12월 청와대 영빈관의 '미래 과학자와의 대화' 행사 당시 대통령과학장학금을 대학원생까지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던 것을 상기하면서 "올해 30억 원 예산을 책정해 120명이 장학금을 받도록 했다"면서 약속을 지켰음을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저도 어릴 적 꿈은 수학자나 과학자가 되는 것이었다"면서, "그 꿈을 이루진 못했지만 과학에 대한 열정과 관심만큼은 지금도 변함이 없다. 저는 우리 과학자들의 꿈과 도전을 가장 잘 뒷받침하는 대통령으로 기억되고 싶다"고 강조했다.


'미래 과학자와의 대화' 행사에는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한국과학창의재단이사장, 한국과학재단이사장, 성태윤 정책실장.박춘섭 경제수석.장상윤 사회수석.박상욱 과학기술수석 등 대통령실 참모진도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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