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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명성황후' 내년 30주년 기념공연...새 얼굴 찾는다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4-02-17 18:3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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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명성황후 오디션 공고 포스터./자료=에이콤 제공[이승준 기자] 한국 창작뮤지컬의 선구작 뮤지컬 '명성황후'가 내년에 30주년 기념공연을 개최한다.


16일 공연제작사 에이콤에 의하면 30주년 기념공연은 내년 1~3월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시작된다. 이후 지방 투어를 통해 전국 곳곳의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1995년 예술의전당에서 초연한 이 작품은 고종의 왕비이자 대한제국의 첫 황후인 명성황후의 삶을 담았다. 2007년 100만 관객 돌파, 2009년 한국 뮤지컬 최초 1000회 공연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국내 초연 이후 2년 만인 1997년 한국 뮤지컬 최초로 뉴욕 브로드웨이에 진출한 것을 시작으로, 미국 LA, 토론토, 영국 런던 웨스트엔드 공연을 통해 해외에 이름을 알렸다.


이 작품에는 시대를 통찰하는 총명함을 지닌 명성황후, 조선의 근대화 개혁을 추진한 고종, 조선군 훈련대를 이끈 홍계훈, 고종의 아버지인 흥선대원군 등 한 시대를 아우르는 역사적 인물들과 앙상블까지 다양한 배역이 등장한다.


에이콤은 내년 공연을 앞두고 오디션을 개최, '명성황후' 30년의 역사를 이을 배우들을 찾는다. 오디션 지원은 오는 3월12일 오후 2시까지다. 1차 서류 및 영상 심사 합격자에 한해 실기 심사를 진행한다.


에이콤은 "뮤지컬 '명성황후'는 한국 뮤지컬 최초로 해외 진출과 100만 관객 돌파라는 기록을 달성한 저력 있는 작품이"이라면서, "한국과 아시아를 넘어 지속적인 도전을 이어 나갈 뮤지컬 '명성황후'에 함께할 역량 있는 배우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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