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준 기자] 한식진흥원(이사장 임경숙)은 ‘화폭에 담긴 한식’을 주제로 특별전을 연다.
서울 종로구 한식문화공간 이음에서 이달 20일부터 다음 달 30일까지 열리는 이번 특별전은 한식진흥원이 지난 2014년 발간해 올해로 발간 10주년을 맞이한 ‘화폭에 담긴 한식’ 책자를 활용한 전시다.
책자 속 조선시대 풍속화를 실물과 동일하게 제작해 관람객들에게 그림 속 우리 음식 이야기를 재미있게 보고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전시는 △먹을거리를 마련하다 △먹을 자리를 펴다 △먹을거리를 즐기다 △특별한 날에 상을 차리다 등 4부로 구성됐다. 총 17점의 모사화가 전시돼 한식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한식진흥원은 한국민화협회와 MOU를 체결하고, 오는 27일 열리는 전시 개막식에 민화협회 관계자들을 초청해 ‘화폭에 담긴 한식’을 주제로 특강도 연다.
한식진흥원 임경숙 이사장은 “아름다운 그림과 이야기가 함께하는 이번 전시를 통해 국내외 관람객들이 한식 문화를 더욱 흥미롭게 느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한식진흥원은 앞으로도 우리 고유의 역사와 정체성이 담긴 한식의 발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