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갤러리 엠나인[이승준 기자] 갤러리 엠나인은 국대호 작가의 개인전 ‘XAOSMOS(카오스모스)’를 이달 27일부터 3월 30일까지 무료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개최되는 개인전에서는 국대호 작가가 화면에 주도면밀히 구성하는 시각요소의 기계적 혼돈과 인간적 질서가 지닌 음악성에 집중한다.

특히 국 작가는 유화 물감과 아크릴 물감이 지닌 성질의 차이가 만들어내는 효과와 회화성을 드러낸다. 각 붓질이 남긴 색과 질감에 개인적 경험과 기억을 부여해 캔버스에 한편의 압축된 이야기로 재구성한 게 특징이다.

서울대학교 미술대학을 졸업한 국 작가는 프랑스 국립미술학교 회화과와 파리 8대학 대학원 조형예술학과를 거쳐 작품활동을 하고 있다.

1996년 파리 갤러리협회 주관, 파리 국립미술학교 후원 ‘올해의 신인작가’로 선정됐고, 97년 프랑스 살롱 드 비트리 대상을 수상, 98년 프랑스 청년작가협회 주관 올해의 작가에 선정된 바 있다.

현재 국 작가의 작품은 국립현대 미술관, 서울 시립 미술관, 외교통상부와 서울대학교, 서울 동부 지방 법원, 파라다이스 시티, 프랑스 비트리 시립 미술관 등에 소장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