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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마리 퀴리’, 다음 달 2일 광주 투어 시작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4-02-25 00:5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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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브(주)[이승준 기자] 뮤지컬 ‘마리 퀴리’가 오는 3월 2일 광주를 찾는다.


제작사 라이브(주)에 의하면 지난 18일 서울 공연을 마친 뮤지컬 ‘마리 퀴리’가 오는 3월 2일과 3일 광주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2020년 재연 이후 3년 만에 세 번째 시즌으로 돌아온 ‘마리 퀴리’는 지난해 10월 부산 공연을 시작으로 대구를 거쳐 11월 서울에서 개막했고, 약 3개월간의 공연 기간 동안 관객 평점 9.7점(인터파크 티켓 기준)을 기록했다. 이번 광주 공연은 부산과 대구에 이은 세 번째 투어 공연이다.


작품은 여성 최초로 노벨상을 두 번 수상한 위대한 과학자 마리 퀴리의 삶과 업적을 다룬 창작 뮤지컬이다. 새로운 방사성 물질 라듐을 발견해 노벨상을 받은 마리 퀴리가 라듐의 위험성을 알게 된 후 겪게 되는 좌절과 극복을 감동적으로 그려낸다.


2020년 초연된 후 다음 해 열린 제 5회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대상, 프로듀서상, 극본상, 작곡상, 연출상 5개 부문을 수상해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또한 2022년 폴란드 ‘바르샤바 뮤직 가든스 페스티벌’ 그랑프리인 ‘황금물뿌리개상’을 수상했고, 2023년 일본 도쿄와 오사카에서 성공리에 라이선스 초연을 올렸다. 영국 런던에서는 2022년과 2023년 두 차례 쇼케이스 공연을 개최한 바 있다.


광주 공연을 앞둔 마리 스클로도프스카 퀴리 역의 김소현은 “‘마리 퀴리’를 공연하면서 많은 걸 느끼고 배웠다. ‘마리 퀴리’ 서울 공연이 관객분들께 많은 사랑을 받은 것처럼 광주 공연에서도 ‘마리 퀴리’를 공연하면서 느끼는 행복감을 관객분들과 나눌 수 있길 바란다”는 소감을 밝혔다.


김소현 외에도 같은 역을 나눠 연기하는 유리아, 마리 퀴리의 남편인 피에르 퀴리 역에는 김지철.임별이, 루벤 뒤퐁 역에 김찬호.안재영, 조쉬 바르다/이렌 퀴리 역에 민정아, 폴 베타니/병원장 역에 이찬렬.신은호, 아멜리아 마예프스카/루이스 보론스카 역에 홍유정, 마르친 리핀스키/닥터 샤갈 마르탱 역에 조배근, 알리샤 바웬사 역에 임상희, 레흐 노바크 역에 황수빈이 함께 한다.


‘마리 퀴리’ 광주 공연은 개막에 앞서 부대 행사의 일환으로 이달 29일 광주예술의전당 시립오페라단 연습실에서 뮤지컬 워크숍이 열린다. ‘과학 토크 콘서트’와 ‘마스터 클래스’로 구성된 뮤지컬 워크숍은 지역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작품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광주예술의전당과 제작사 라이브㈜가 공동 기획한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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