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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문화재단, 바이올리니스트 최송하.KBS교향악단과 오는 29일 신춘음악회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4-02-25 17:5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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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차르트 바이올린 협주곡·요한 슈트라우스 봄의 왈츠 등

오는 29일 마포문화재단 신춘음악회 무대에 오르는 KBS교향악단/사진 제공=마포문화재단[이승준 기자] 마포문화재단이 KBS교향악단, 촉망받는 바이올리니스트 최송하와 함께 29일 마포아트센트 아트홀맥에서 신춘음악회를 연다.


이번 공연은 1956년 창단되어 국내 대표 교향악단으로 자리잡은 KBS교향악단이 K클래식의 차세대 지휘자로 손꼽히는 지휘자 지중배, 2023 몬트리올 국제음악콩쿠르에서 바이올린 부문 2위에 오른 바이올리니스트 최송하와 함께 펼치는 공연이다.


최송하는 이번 공연을 통해 국내에서 처음으로 모차르트 바이올린 협주곡 4번을 선보인다. 지난해 2023 몬트리올 국제음악콩쿠르 바이올린 부문 2위 및 세미파이널 최고 소나타상, 캐나다 작품 최고 공연상, 청중상을 받은 최송하와의 협연은 마포문화재단의 제안으로 가능했다. 


재단은 매년 K클래식을 대표하는 거장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있는 연주자를 선정해 다양한 키회를 제공하고, M아티스트 제도를 운영하는 등 차세대 연주자를 발굴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2022년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에서 우승한 첼리스트 최하영과 런던의 오케스트라에서 활동 중인 바이올리니스트 최하임의 동생이기도 한 최송하에 대해 영국의 더 타임즈는 “매혹.열정.상상력.대담함으로 가득 차 있다”고 극찬했다. 


영국 ‘더 스트라드’는 소나타 연주에 대해 “모든 파이널리스트의 연주가 끝나고도 최송하의 연주를 잊을 수 없었다”고 호평했다. 


29일 마포문화재단 신춘음악회 협연자로 나서는 바이올리니스트 최송하/사진 제공=마포문화재단최송하는 베를린 한스 아이슬러 국립 음악대학에서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악장이었던 콜리아 블라허 교수를 사사하고 있다. 최송하는 예후디 메뉴힌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에서 시니어 2등상과 청중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2018년 베를린 국제 음악 콩쿠르 현악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고, 2020년 리피처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 2위, 2021년 윈저 페스티벌 국제 콩쿠르 2위에 올랐다. 오스카 콜로미나 보쉬, 마르티나 스타키오니스 등의 지휘로 오케스트라 신포니카 델 프리울리 베네치아 줄리아, 바넷 심포니 등과도 협연했다. 악기는 피터 하우버 컬렉션과 독일 연방 음악 장학재단에서 후원받아 사용 중이다.


이번 공연의 지휘봉을 잡는 지중배는 서울대학교와 독일 만하임 국립음대를 졸업하고 현재 한국과 독일을 오가며 활동 중인 차세대 지휘자다. 2012년 독일 오페라타상 지휘자상을 동양인 최초로 수상했고, WDR 심포니 오케스트라, 보훔 심포니 오케스트라 등 유럽의 여러 오케스트라를 지휘했고 국내에서는 서울시향.국립심포니 등과도 함께 했다. 


지중배는 2015년부터 2018년까지 카라얀이 수석지휘자로 있었던 독일 울름 시립극장 및 울름 시립교향악단에서 활동하기도 했다. 2015년 브란덴부르크 문 광장에서 열린 광복 70주년 행사에서 한국 측 대표 지휘자로 한국과 독일의 연합 오케스트라도 지휘했다.


이번 공연의 1부에서는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봄의 소리 왈츠’, 모차르트 바이올린 협주곡 4번을 선보인다. 최송하는 이번 공연을 위해 카덴차도 직접 썼다. 2부에서는 드보르작 교향곡 제 8번을 만날 수 있다. 드보르작의 전원 교향곡으로 불리는 8번 교향곡은 가장 민족적 색채가 뚜렷한 곡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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