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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의대 교수들 “정부 해결 방안 없으면 교수 전원 18일 사직”
  • 박광준 기자
  • 등록 2024-03-11 21: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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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준 기자]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들이 의료 공백 사태와 관련해 정부의 진정성 있고 합리적인 방안 제시가 없다면 오는 18일 교수 전원이 사직서를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대 의대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는 11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에서 긴급 총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방재승 교수협 비대위원장은 총회 뒤 기자들을 만나 “현재 의료 (공백) 사태의 장기화에 따른 의료진의 한계 상황과 진료 연속성을 위한 고육지책으로 향후 진료 축소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가 사태 해결을 위한 진정성 있는 합리적인 방안 마련에 나서지 않아 오는 18일 서울대 교수들은 사직서를 제출하는 데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다른 ‘빅5’ 병원 교수들과 의견을 나눴느냐는 질문에 방 위원장은 지난 6일 ‘빅5’ 병원 비대위원장이 모여 회의를 했다며 “구체적인 사직서 제출 의견을 나눈 건 아니고 향후 행동을 같이 연대하기로 합의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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