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준 기자] 노창환 작가의 12번째 개인전이 오는 25일부터 달서아트센터 달서갤러리에서 열린다.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구름 속의 집' 연작을 선보인다. 대리석과 은행나무, 가죽나무, 스기목 등을 재료로, 넘실대는 구름 속의 집을 표현한다.
그는 "누구나 각박한 현실의 어려움을 피해 나만의 공간에서 위로를 받고 싶다는 생각을 할 것이다. 구름 속에 있는 집이 그러한 역할을 하지 않을까"라면서, "어릴 적 뽀얀 솜처럼 날아가는 구름과 함께 고향의 언덕, 골목, 시냇물이 기억 속에 잔상으로 펼쳐져 있다. 힘든 시간들도 구름처럼 시간이 지나면 흘러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