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준 기자] 유니버설발레단이 8년 만에 ‘로미오와 줄리엣’을 선보인다.
유니버설발레단은 창단 40주년을 기념해 오는 5월 10일부터 사흘 동안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케네스 맥밀런의 로미오와 줄리엣’을 공연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스코틀랜드 태생의 안무가 故 케네스 맥밀런 버전이다. 공연 첫날과 마지막 날에는 아메리칸발레시어터 수석무용수 서희가 줄리엣으로 출연한다.
서희와 호흡을 맞출 로미오 역에는 슈투트가르트발레단, 네덜란드 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를 거쳐 역시 아메리칸발레시어터 수석무용수로 활동하고 있는 다니엘 카마르고가 맡는다.
유니버설발레단은 한국 단체로는 처음으로 공연권을 획득해 지난 2012년과 2016년 이 작품을 무대에 올린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