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광준 기자] 임현택 대한의사협회 신임 회장 당선자는 의료 공백 사태를 두고 "대통령과 양당 정치인 등의 결단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주장했다.
임현택 당선자는 31일 오후 의협 비대위 회의에 앞서 "정부가 2천 명 정원이 확고한 원칙이다라고 말하는 건, 뒤집어 말하면 우리는 협상할 의지가 없다라는 말"이라면서, "그런 자세로는 의사들이 대화의 장에 진솔하게 다가갈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의협 차기 회장 선출 뒤 첫 회의인 이날 회의에서는 임 당선자를 주축으로 비대위를 재구성하는 안을 비롯해 개원의 휴진과 추가진료 중단 등 집단행동 방향성에 대해서도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