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프로팀 입단' 미끼...거액 가로챈 독립야구단 임원 검찰 송치
  • 박광준 기자
  • 등록 2024-04-03 21:09:07

기사수정


[박광준 기자] 프로야구팀에 입단시켜주겠다며 수천만 원을 가로챈 혐의로 독립야구단 임원이 검찰에 넘겨졌다.


충주경찰서는 경기도의 한 독립야구단 임원 A 씨를 사기 혐의 등으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3일 밝혔다.


A 씨는 지난 2022년 야구단 소속 선수 B 씨에게 자신이 친한 프로팀 감독에게 돈을 전달하면 프로팀 '육성선수'로 입단할 수 있다며 6천여만 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는 프로팀 관계자들에게 줄 돈과 감독과의 골프 비용 등의 명목으로 수시로 돈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A 씨의 말과 달리 계약은 이뤄지지 않았고 B 씨는 결국 야구를 그만뒀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B 씨로부터 받은 돈을 구단 운영비와 개인 채무를 갚는 데 쓴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 씨가 프로팀 감독에게 실제 돈을 전달한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반려동물관리사 교육과정 모집
 Campus 라이프더보기
 건강·병원더보기
 법률/판결더보기
 교육더보기
 보건더보기
 환경더보기
 지역더보기
리스트페이지_R002
리스트페이지_004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