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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홍 장관, 병협과 의료개혁특별위원회 구성 논의
  • 박광준 기자
  • 등록 2024-04-04 11:0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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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준 기자] 정부가 전공의 등 의료계에 거듭 대화를 제안하는 가운데,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병원계와 의료개혁특별위원회 구성 등에 대해 논의했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3일 오전 대한병원협회와 간담회를 하고, 의료개혁특별위원회 구성과 비상진료체계 점검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윤동섭 병협 회장은 "필수의료의 붕괴를 막기 위해서는 수가 현실화 등 재정적 지원뿐만 아니라 지속 가능한 정책이 함께 가야 한다"고 제안했다.


전공의 등의 이탈이 장기화되면서 현장 의료진의 피로도가 높아, 필수의료 분야에 대한 제대로 된 보상을 통해 의료체계를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간담회에서는 필수의료 지원 방안을 세부적으로 논의하는 의료개혁특별위원회 구성 방식도 논의됐다.


윤 회장은 "병원협회에서 심사숙고하며 추천한 전문가를 포함시키는 것이 필요하다"고 요구했다.


박승일 병협 부회장(서울아산병원장)은 "의료계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공정하고 균형 잡힌 구성이 필요하며, 각 필수 진료과의 상황이 반영된 세부적인 안건 등이 논의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장관은 "정부는 각 의료기관이 비상진료체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모든 자원을 집중시킬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의료 현안에 대해 논의하는 대화의 자리에 의료진분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달라"고 말했다.


복지부는 응급실 의료행위 보상 강화 등 월 1,882억 원의 건강보험 재정을 투입하는 비상진료대책을 한 달 연장해 4월까지 지원하기로 했다.


또, 소아와 분만, 응급, 심뇌혈관 등 필수의료서비스에 대한 투자도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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