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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본 “합리적 근거 제시되면 나은 방향으로...전공의 매우 중요한 자산”
  • 박광준 기자
  • 등록 2024-04-04 11:2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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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준 기자] 의료 공백 사태와 관련해 정부가 더 좋은 의견과 합리적 근거가 제시되면 정책이 나은 방향으로 바뀔 수 있을 것이라고 의료계에 재차 강조했다.


이상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은 3일 오전 중대본 회의에서 “어제 대통령께서는 집단행동 당사자인 전공의들을 만나 직접 이야기를 듣겠다고 하셨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장관은 “전공의 여러분은 의사로서의 사명감으로 주 80시간의 수련과 진료를 감내했던 대한민국 의료의 매우 중요한 자산”이라면서, “하루라도 빨리 병원으로 돌아와서 환자 곁에서 본분을 다할 때 여러분의 의견과 목소리는 더 크고 무거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 장관은 지역 필수의료의 열악한 현실을 소개하며, 의료개혁이 수도권과 비수도권 사이 불균형을 해소해 공정한 의료 혜택을 받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늘어나는 의대 정원의 82%를 비수도권 지역 의대에 집중 배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7년까지 3년간 의대 전임교수 1,000명 증원을 위한 절차를 진행 중이고, 내년도 대학별 의대 교수 증원 규모는 오는 8일까지 대학이 제출한 수요를 토대로 검토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 장관은 “내년도 예산 편성과 관련해 의료계에 구체적 재정 투입방안을 논의할 것을 제안했다”면서, “전공의 여러분을 포함한 의료계가 적극적으로 의견을 내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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