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광준 기자] 의료 공백 장기화로 일부 권역응급의료센터에서 진료가 제한되는 가운데, 정부가 중증환자와 응급환자가 골든타임 내 적정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는 7일 오후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주재로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제28차 회의를 열고 비상진료체계 운영현황과 의사 집단행동 현황 등을 점검했다.
집단행동 장기화로 27개 중증질환 중 산부인과와 안과 등 일부 질환에 대해 진료제한 메시지를 내는 권역응급의료센터가 소폭 증가하고 있다면서 응급환자를 보다 적시에 효율적으로 이송하고 전원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조 장관은 “정부는 중증·응급환자가 골든타임 내 적정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면서, “비상진료체계를 계속 강화하는 한편, 사태 해결을 위한 의료계와의 소통 노력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