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준 기자] 생텍쥐페리의 ‘어린 왕자’가 현대음악으로 재탄생한다.
예술의전당은 오는 12일 IBK챔버홀에서 올해 첫 현대음악 시리즈 ‘티에리 위에의 어린 왕자’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프랑스 현대 작곡자이자 피아니스트인 티에리 위에 특유의 색깔로 ‘어린 왕자’를 새롭게 표현한 작품이다.
공연은 관객들이 신비로운 우주 속에 빠져드는 느낌을 오롯이 느낄 수 있도록 중간 휴식 시간 없이 80분간 이어서 진행된다.
‘서주’, ‘코끼리를 소화 시키고 있는 보아뱀’, ‘바오바브나무들’ 등이 차례로 연주되고, 공연 사이사이에는 ‘어린 왕자’의 명대사들도 소개된다.
공연은 바이올리니스트 클라라 세르나의 선율에, 국제 성음악.세계음악 페스티벌 설립자 미헬 볼코비츠키의 흡입력 있는 내레이션이 더해져 공감의 깊이를 더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