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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대통령 짜깁기 영상 제작한 50대 남성, 당직자로 확인”
  • 박광준 기자
  • 등록 2024-04-08 21:4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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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준 기자] 경찰이 윤석열 대통령의 모습을 구현한 짜깁기 영상을 만든 피의자를 특정해 수사하고 있다.


조지호 서울경찰청장은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지역에 거주하는 50대 남성을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의하면 영상을 만든 남성은 특정 정당에 소속된 당직자로 확인됐다.


조지호 청장은 “피의자도 본인이 해당 영상을 만들었다고 인정했다”면서, “영상을 유통한 9명도 입건해 차례로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인터넷상에는 윤 대통령이 “무능하고 부패한 윤석열 정부는 특권과 반칙, 부정과 부패를 일삼았다”면서, “저 윤석열은 상식에서 벗어난 이념에 매달려 대한민국을 망치고 국민을 고통에 빠뜨렸다”고 말하는 영상이 퍼졌다.


해당 영상은 2022년 2월 윤 대통령이 대선후보였던 시절 진행한 TV 연설 장면을 짜깁기한 것으로, 동영상 플랫폼 틱톡과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에서 빠르게 확산됐다.


조지호 청장은 “4.10 총선과 관련한 허위 영상은 현재 수사 중인 게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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