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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진료 협력 병원 확대 운영...“의료계, 의료개혁특위 꼭 참여해달라”
  • 박광준 기자
  • 등록 2024-04-23 18: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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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준 기자] 전공의들의 이탈에 이어 이번 주엔 의대 교수들의 무더기 사직이 예상되는 가운데, 정부가 24일부터 진료 협력 병원을 확대하는 등 비상 진료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23일 오전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회의를 열고 비상 진료 체계 운영 현황과 의사 집단 행동 현황 등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24일부터 환자의 원활한 이송을 위한 진료 협력 병원을 기존 168곳에서 189곳으로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68곳은 암 환자의 안정적인 진료를 위한 암 진료 협력 병원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정부는 또 전날 상급종합병원 38곳과 공공의료기관 37곳 등 의료기관 75곳이 신규 채용한 의사 591명과 간호사 878명에 대한 비상 진료 신규 채용 국고 보조금 92억 원 교부를 마쳤다고 설명했다.


회의를 주재한 박민수 중수본 부본부장은 의료계를 향해 “집단 행동을 멈추고 발전적이고 건설적인 토론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이번 주 발족하는 ‘의료개혁특별위원회’에 꼭 참여해달라”고 밝혔다.


22맇 기준 일반 입원 환자는 상급종합병원 2만 천 9백 22명으로 지난주 평균보다 5.3% 감소했고, 이를 포함한 전체 종합병원은 전 주 대비 3.6% 감소한 8만 5천 백 다섯 명으로 나타났다.


중환자실 입원환자는 상급종합병원 2천 9백 62명으로 전 주보다 2.5% 늘었고, 상급종합병원을 포함한 전체 종합 병원은 7천 2백 24명으로 전주 대비 2.3% 늘었다.


응급실 408곳 가운데 394곳이 병상 축소 없이 운영됐고, 응급실 중증.응급 환자는 전주 평균 대비 1.4% 증가했다.


22일 기준 일부 중증·응급질환에 대해 진료제한 메시지를 표출한 권역응급의료기관은 15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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