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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환자단체 “‘공염불’ 의개 특위보다 ‘의료붕괴’ 대책 먼저...사직 교수 명단 공개하라”
  • 박광준 기자
  • 등록 2024-04-26 15:4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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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준 기자] 의료계가 빠진 채 출범한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 특별위원회를 두고, 환자 단체가 공염불 논의만 지속할 것이 아니라 사태 해결을 위한 방법을 찾아야할 때라고 비판했다.


한국암환자권익협의회는 26일 성명서를 내고 “정부는 심각한 상황 속에서도 직접적 이해관계자인 의료계가 빠진 의료개혁 특위, 그것도 복지부 입맛에 맞는 위원들로 구성해 공염불 논의만 지속할 예정”이라고 지적했다.


암환자권익협의회는 “당장 발등에 불이 떨어진 환자들은 갈 곳이 없는데 현 상황과 거리가 먼 정책적 논의만 진행하려 한다”면서, “특위에서 의정 대치 국면을 해결하지 못한다면 어떤 의미가 있겠냐”며 되물었다.


이어 “각 대학병원의 주 1회 셧다운을 중단하도록 논의를 해야지, 돌아오지도 않는 전공의 수련 환경개선을 논의한다는 것이 과연 합당한 일”이냐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의료붕괴 현황을 모니터링하고 대책을 세우는 것이 선결과제”라면서, “당장 일선 교수진 사직명단을 공개해 환자들이 치료계획을 세우도록 지원책을 마련하고, 사태 봉합을 위해 방법을 찾아야 햘 시기임을 인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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