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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의 숲 ‘비자림’과 함께하는 야외 분재전시회
  • 김진산 기자
  • 등록 2019-10-28 20:5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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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달 29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비자나무 숲으로의 초대


[김진산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는 오는 29일부터 천연기념물 제374호‘비자나무 숲’에서 분재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천년동안 보전돼 온 비자나무 숲과 같이 수 십년이상 정성껏 가꿔온 분재 70여점을 볼 수 있는 기회를 도민들에게 제공키 위해 마련됐다.


분재란 단순히 나무를 분에 심어 가꾸는 것이 아니라, 가꾸어지는 나무가 자연스럽고 고목다운 운치를 풍겨야 한다. 비록 나무는 작으나 웅장한 느낌과 예술적인 아름다움이 있어야 하고, 나무를 바라볼 때 대자연이 그려 내는 한 폭의 그림과 같은 풍경이 연상되고 그 운치와 정서를 함께 느낄 수 있어야 한다.


또한 이를 감상하는 사람은 자기 마음을 비우고 오랜 세월을 견뎌온 나무와 기른 사람의 마음을 헤아려야 한다.


고길림 세계유산본부장은 제주도의 아름다운 천연자연을 느끼기 위해 찾는 많은 관람객들이 “비자나무 숲과 함께 나무에게서 얻는 깨달음으로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삶의 활력을 가질 수 있는 시간을 가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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