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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오, 단 하나가 되다’
  • 박광준 기자
  • 등록 2024-05-22 20: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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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단오제연합, 청계광장에서 합동홍보 진행

호장행렬[박광준 기자] 전국단오제연합이 22일 오전 11시반부터 청계광장에서 ‘단오, 단 하나가 되다’라는 주제로 합동 홍보를 진행해 약 1,000여명의 관광객들이 다녀갔다고 밝혔다. 


전국 단오제 연합은 강릉단오제, 경산자인단오제, 법성포단오제, 광주사직단오제, 전주단오제가 모여 단오문화 확산과 글로벌 축제로서의 단오제의 위상을 확립하기 위해 2023년 조직된 단체다. 


여원무

전국 단오제 연합에서는 다음 달인 단오제 기간을 앞두고 각 지역의 단오제를   대표하는 공연과 시연, 체험 등을 선보이며 합동 홍보 행사를 진행했다. 


이 날 행사는 (사)경산자인단오제보존회의 호장행렬로 시작 된다. 경산자인단오제는 한장군(韓將軍)이라는 인물과 관련되돼 있고 호장행렬은 단옷날 아침 한장군 사당으로 제사를 지내러 가는 행렬로 수많은 인원과 말이 동원되고 각종 깃발로 장관을 이룬다. 이날 행사에는 약 120여명이 호장행렬에 참여하면서 눈길을 끌었다. 


창포머리감기호장행렬에 이어 (사)법성포단오제보존회의 난장트기가 마련됐다. 난장트기는 단오 한달전인 음력 4월 5일을 기해 법성포 단오제의 시작을 알리는 행사다. 지역사회의 깃발을 설치하고 지역민의 화합과 성공적인 단오제 개최를 기원하는 제의다. 


마지막 공연으로는 (사)경산자인단오제보존회의 여원무가 진행됐다. 여원무는 도천산에 기거하면서 자인현 주민들을 괴롭히던 왜구들을 버들못으로 유인하기 위해 한장군이 그의 누이와 함께 높이가 3미터나 되는 화관을 쓰고 전신을 꽃으로 가리고 추는 춤으로 관객들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았다. 


부채가훈쓰기공연 이외에도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광주사직단오제위원회 주관으로 단오의 대표 콘텐츠인 창포머리감기 시연과 가훈써주기 행사가 펼쳐졌다. 


(사)강릉단오제위원회 주관으로 수리취떡, 광주사직단오제위원회 주관으로 오미자차 시식 행사도 진행됐다. 또한 전통방식과 기구를 활용한 떡메치기 체험, 강릉단오제 캐릭터 퍼포먼스와 강릉단오제를 팔로우 하면 강릉단오제 굿즈를 선물 받을 수 있는 이벤트도 마련됐다.   


떡메치기

전국단오제연합회장이자 강릉단오제위원장인 김동찬 위원장은 “대한민국의 명절이자, 대표축제인 단오제를 주관하는 4개 지역이 모여 합동 행사를 개최하게 되어 이번 행사가 매우 뜻깊다”면서, “단오에 대한 많은 관심과 다음 달 진행될 각 지역의 단오 축제에 많은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사진제공-전국단오제연합 


전국단오연합 단체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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