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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구석 구석 337] 동헌관아자리-시흥향교터-향나무와 3층석탑
  • 우성훈 기자
  • 등록 2024-06-12 02: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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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성훈 기자] # 동헌관아자리/서울특별시 금천구 시흥동 831-6번지


'동헌관아자리' 표지석

인도에 있는 은행나무(18-2)/사진-우성훈 기자동헌관아자리는 금천현(시흥현) 동헌 관아가 있던 곳으로서, 현령들이 거주하였고 주변에는 동현이 말들이 있었다 하여 '마방 자리', 아전들이 집단으로 거주했다 하여 '아전골목', 동현의 육방 중 하나인 병사들이 주둔했다 하여 '병사터', 현령들의 송덕을 기리는 비가 있었다 하여 '비석거리' 등이 현재도 불리고 있다. 


# 시흥향교터/서울특별시 금천구 시흥동 262-6번지



과천향교 외삼문/명륜당은 현재 보수공사 중/사진-박광준 기자향교란 지방에 있던 문묘와 거기에 부속되어 있던 옛날의 학교를 가리키며, 고려시대와 조선시대에 걸쳐 지방에 설치된 일종의 교육기관이다. 향교에는 공자를 제사하는 문선왕묘를 중심으로 하고, 강당으로 명륜당을 설치했다. '시흥군읍지에 의하면 시흥향교에는 성전 6칸과 명륜당 6칸이 있었던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시흥햑교는 1944년까지 존속되다가 과천향교에 통합되었다.


# 향나무와 3층석탑/서울특별시 금천구 시흥2동 230-40번지


향나무



시흥 2동 230-40번지 일대 현 탑동초등학교ㅔ서 50m떨어진 주택가에 수령이 500년 이상된 향나무와 나란히 3층석탑이 위치하고 있다. 향나무는 시보호수로 지정되어 있다. 동네 명칭은 탑이 세워져 있던 동네라 하여 탑곡 또는 탑골이라 했고, 골짜기란 뜻에서 탑시골이라고도 한다. 


삼층석탑




탑이 세워진 시기는 500년이 넘은 것으로 추측되고, 구전에 의하면손이 없는 집안의 아낙네가 공을 들여 득남했다고 한다. 외부 주민들이 유입되기 이전까지만 해도 원주민들은 3층석탑이 위치한 곳에 1년에 한 번 모두  모여 동네의 평온과 안녕을 기원하면서고사를 지냈다고 한다.


삼층석탑 표지석에는 '축조연대는 500여년 전 으로 추정되고 이곳에서 공을 드리면 득남했다 하며 매년 마을의 안녕을 비는 고사를 지냈다 함. 탑골 탑동은 모두 이 곳에서 유래 됨'이라고 쓰여 있다./사진-우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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