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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꿈, 대한민국의 미래 3] 구) 인천부 청사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4-06-16 00:23:59
  • 수정 2024-06-16 00:3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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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준 기자] # 구) 인천부 청사


인천 개항 후 가장 먼저 영사관을 설치한 일본은 전용주거지인 조계지 내 거류민을 보호하기 위해 1883년 2층 목조 건물의 일본영사관을 준공했다. 


당시 목재 등 건축자재는 전부 일본에서 수입했다. 




1906년 이사청이 설치되자 청사로 사용됐고, 1910년 조선총독부 설치 이후에는 인천부청사로 사용됐고, 부속 경찰서와 감옥을 두었다. 1933년 지상 2층으로 신축되었는데 증기난방과 수세식 화장실 등 당시로서는 최신 설비를 갖추었다. 


광복 후 인천시청으로 사용하다가 1964년 3층으로 증축했다. 시청이 구월동 으로 이전하면서 1985년부터 중구청으로 사용하고 있다.


# 조미수호통상조약체결지


인천시 중구 북성동 자유공원 입구에 설치한 조미수호통상조약 체결지 표지석. 


조미수호통상조약 체결지를 알리는 표지석이 제자리를 찾았다. 가로 1.6m, 세로 1.5m 크기로 만든 조미수호통상조약 체결지 표지석에는 조선과 미국이 1882년 5월 22일 이 곳에서 한미수호통상조약을 체결했다는 내용과 함께 "이 조약은 조선이 서구와 맺은 최초의 수호통상조약으로 이후 다른 나라와 조약을 체결할 때 기준이 되었다"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그동안 인천에서는 구체적 사료 없이 동구 화수동에 있는 화도진공원과 인천 최초 관광호텔인 인천 중구 항동의 올림포스호텔이 조미수호통상조약 체결지로 거론돼 왔다. 인천 동구는 매년 개최하는 화도진축제때 조미수호통상조약 조인식을 재현하는 행사를 하기도 했으나, 2013년 서울세관 직원에 의해 조인식이 열렸던 인천해관(세관) 관사의 정확한 위치가 표시된 지도가 발견되고, 2015년 인천시 역사자료관 학술대회에서 중구 자유공원 입구가 조약체결 장소로 고증됐다. 


인천시는 시민들이 조약 체결 장소에 대해 혼동하지 않도록 2006년 인천시와 인천향우회가 설치한 올림포스호텔내 표지석은 철거하고, 한미수교100주년기념사업회가 조미수호통상조약 100주년을 기념해 1982년 세운 화도진공원내 표지석에는 조약 체결 장소 관련 내용과 신규 표지석 안내문을 보완했다.






# 4.19혁명 기념비


4.19혁명 기념비에는 '1960년 4월, 인천중구청 광장(당시 인천시청)에서 인천 시민과 학생들이 이승만 독재정권의 3.15부정  선거에 항의하며 그 부당성을 시민들에게 알리는 등 우리 사회의 정치 사회적 제 개혁의 단초를 마련하여 민주주의 발전에 이바지 하였기에 이를 시민들과 함께 기억하고 기념하기 위하여 이곳에 기념비를 세운다'고 쓰여있다/사진-이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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