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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사고 교장.학부모 “자사고 일괄 전환은 총선 의식한 폭거”
  • 박광준 기자
  • 등록 2019-11-08 11:4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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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준 기자] 정부가 자율형사립고와 외국어고, 국제고를 일반고등학교로 일괄 전환하겠다고 발표하자 자사고의 학교장과 학부모들이 거세게 반발하고 나섰다.


서울 자사고 교장연합회와 서울 자사고 학부모연합회는 7일 오후 서울 중구 이화여자고등학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 계획에 대해 “내년 총선을 의식해 정치적 이해득실만 따지고 교육 정책의 일관성을 훼손한 폭거”라고 규탄했다. 


이어 “공정성 확보와 고교 서열 해소라는 미명 하에 획일적 평등으로 퇴행하는 정책”라고 비판했다. 


이들은 또 “정부의 자사고 일괄 폐지 정책에 끝까지 항거할 것”이라면서, “정부 정책이 일관될 것이라고 믿고 투자한 데 따른 손실과 유무형 피해에 대한 책임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전국 외고.국제고 학부모연합회는 지난 5일 기자회견을 열고 “외고.국제고는 획일적 교육의 문제점을 보완키 위해 세워진 학교로 학생들은 적성과 특기에 따라 공교육 내에서 외고.국제고를 선택했을 뿐인데 특혜를 받은 것처럼 오인되고 있다”면서 외고.국제고의 일반고 전환 정책을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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